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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선충 잡고, 소나무 살리고! … 서귀포시, 14차 방제 본격 돌입 |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건강한 소나무림을 보전하기 위해 2026년 9월부터 2027년 5월까지 약 40억 원을 투입하여 제14차 방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2026년부터 기존 수의계약 중심의 방제사업을 경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해 사업자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작업구역별 공정관리를 강화해 방제 품질과 작업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방제 노력으로 최근 3년간 전체 소나무류 고사목 발생량은 연간 3만 본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재선충병에 의한 고사목 비율은 2022년 70%에서 2026년 40%로 감소하는 등 재선충병 피해는 점차 안정화되는 추세다.
반면, 기후변화에 따른 고온·가뭄 등 산림 생육환경의 변화로 솔껍질깍지벌레와 솔나방 등 일반 병해충 피해 비율은 전체 고사목의 약 60%까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재선충병 방제와 함께 일반 병해충에 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병행하는 등 소나무류 고사 원인별 맞춤형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14억 원을 우선 투입해 대정읍·안덕면과 남원읍 물영아리 인근 등 재선충병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고사목 제거와 예방나무주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헬기·드론·지상 예찰을 병행해 피해목을 조기에 발견하고 추가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방제 현장의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작업 전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작업자에게 품질이 인증된 개인보호구를 지급·착용하도록 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산림청의 ‘2029년 제주지역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전환’ 목표에 발맞춰 재선충병 피해를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는 한편, 2028년 이후 전체 소나무류 고사목을 연간 2만 본 이내의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완영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은 “지속적인 방제로 재선충병 피해는 점차 안정화되고 있지만, 기후변화로 솔껍질깍지벌레와 솔나방 등 일반 병해충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보다 종합적인 산림관리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공정하고 효율적인 방제사업 추진과 철저한 예찰을 통해 건강하고 청정한 소나무림을 지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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