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홍유준 문화복지환경위원장, 반구천의 암각화 일원 현장방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31 18:10:45
  • -
  • +
  • 인쇄
세계유산 등재 등 논의“문화도시 명성 살릴 것”
▲ 울산시의회 홍유준 문화복지환경위원장, 반구천의 암각화 일원 현장방문

[뉴스스텝] 울산광역시의회 홍유준 문화복지환경위원장은 31일 오후 울산시 관계자와 함께 ‘반구천의 암각화’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홍유준 위원장은 이날 현장방문에 앞서 울산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는 ‘반구천의 암각화 문화영토展’전시회를 살펴보고, 행사를 기획한 문화예술관광진흥연구소 이기우 대표와 함께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한 시민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울주 언양읍 대곡천 반구대와 두동면 천전리를 찾아 명문과 암각화 등을 둘러보고 시 관계자로부터 유산의 상태와 보존 현황,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심사 진척 상황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홍유준 위원장은 “전시회와 유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우리 울산이 오래전부터 문화의 발상지였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시의회도 문화도시 울산의 명성에 손색이 없도록 관련 정책을 개발·제시하고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또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울산시의 명성도 세계에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암각화뿐만 아니라 대곡천 전체 범위에 대해 원시 비경 그대로를 훼손하지 않고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도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선구안적인 정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반구대’, ‘반구대암각화’로 이뤄진 이곳의 문화유산은 올해 1월 ‘반구천의 암각화’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이 완료됐으며,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세계유산 심사과정의 가장 중요한 단계 중 하나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의 현장실사가 마무리된 상태다.

이코모스의 실사 결과를 포함한 최종 평가결과를 2025년 7월쯤 개최하는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세계유산 등재 심사에 보고하면, 이 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서의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해남군“수출 날개 달았다”농수산식품 수출 전년대비 68% 증가

[뉴스스텝] 해남군 농수산식품 수출이 전년대비 68% 증가하며, K-먹거리의 해외진출에 날개를 달고 있다. 해남군의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991만 2,000달러(11월 기준)로 전년 동기 1,184만 9,000달러에 비해 806만 3,000달러가 증가했다. 한화 기준 11월까지 총 293억여원에 이르는 수출액이다.큰 폭의 수출 확대는 해남군이 전국 최대 농수산물 생산지라는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 일자리·아동 놀이권 등 경기도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 성과 공유

[뉴스스텝]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5일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조직을 중심으로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학계, 비영리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력해 사회·환경적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1부 우수사례 발표 시간에는 가장 먼저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와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이 함께한 ‘청년그린편의점’ 프로

안성3.1운동기념관, ’만세고개 개칭 기념 이벤트‘ 운영

[뉴스스텝] 안성3.1운동기념관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만세고개 개칭을 기념한 시민 참여형 이벤트 “만세고개를 찾아라!”를 운영한다.‘만세고개’는 원곡·양성면 주민들이 격렬한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던 역사적 공간으로, 1991년 12월 10일 기존 ‘성은고개’에서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지역 내에서는 여전히 양성고개·성은고개·싱원고개 등 다양한 이름으로 혼용되어 불릴 만큼 인지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