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과 실무역량 더해 제주 성평등가치 키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5 18:10:05
  • -
  • +
  • 인쇄
제주도, 2023년 성별영향평가 사업 담당자 교육 실시
▲ 제주도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각종 정책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요한 기준이 되는 성별영향평가제도의 올바른 이해와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24~27일 도, 행정시 성별영향평가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제주도 성별영향평가위원회가 2023년 성별영향평가 대상과제로 선정한 180개 사업의 담당자를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제도에 대한 이해를 강화하고, 성별영향평가 전문가와 그룹별 대면 컨설팅을 통해 개선과제를 발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과정은 24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62개 관련 사업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 데 이어 25일 제주시청 제1별관 회의실, 27일 서귀포시청 본관 2층 너른마당에서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체 실무교육은 제주성별영향평가센터에서 맡았다.

앞서 24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교육을 통해 제주성별영향평가센터 이화진 센터장은 성별영향평가의 필요성과 지표에 대한 이해, 정책개선 사례 등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성별영향평가 작성 지표를 공유해 평가단계에서의 오류를 차단하고, 다양한 성별영향평가 우수사례를 통해 업무담당자가 내실있는 성별영향평가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룹별 컨설팅을 통해 성평등 실현을 위한 현장맞춤형 정책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해결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제주도는 이번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사업 추진과정의 성차별적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정책에 반영하고, 향후 사업 담당자들이 제시한 성평등 조치사항이 실제로 이행되는지 점검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녹여 성별영향평가를 내실화하고 성평등의 가치가 도 정책 전반에 제대로 반영돼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천군,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뉴스스텝] 예천군은 가을철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성묘, 농작업, 임산물 채취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있으며, 환자의 70% 이상이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풀숲 등 진드기가 서식하기 쉬운 환경에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예방수칙 준수가

성남시 야외 공공예식장 2곳 운영 "합리적 비용으로 이색 결혼"

[뉴스스텝] 성남시는 결혼문화의 다양성에 부응하고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과 예식장 예약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지역 내 2곳을 공공예식장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성남시 혼인건수는 4,551건으로 2022년대비 17.7%가 증가했으며, 이 중에서 예식장 대관료와 식대,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비용이 가파르게 오르며 부담이 되고 있다.이에 성남시에서는 △중원구 여수동 시청

아빠가 참여해 바뀐 육아 풍경, 제1기 관악으뜸육아아빠단 특별한 여정 마무리

[뉴스스텝] 관악구가 자녀와 친밀감을 높이고 아빠들의 육아 역량을 강화하여 공동 육아 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한 ‘관악으뜸육아아빠단’ 활동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관악으뜸육아아빠단’은 지역 내 아버지들이 육아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가족친화사업으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됐다.관악구 가족센터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출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지난 5월에는 46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