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극심한 가뭄 겪는 강릉시에 생수 3,200병 긴급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7 18:10:36
  • -
  • +
  • 인쇄
▲ 강릉시에 전달된 생수 3,200병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는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를 돕기 위해 5일 직접 현지를 방문해 2L 생수 3,200병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최근 최악의 가뭄으로 ‘재난 사태’를 선포한 지 일주일이 지났으나, 상황이 호전되지 않아 제한 급수와 급수차 동원 등 비상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서초구는 자매결연 도시로서 강릉 시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발 빠른 지원에 나섰다.

이날 전달된 생수 3,200병은 강릉 시민들에게 생활용수로 배부될 예정이다. 서초구는 단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한 추가 생수 지원 및 후원기업 발굴 ▲물 운반을 위한 살수차 대기 등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편 서초구와 강릉시는 지난 200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긴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서초구는 2022년·2023년 강릉 산불 피해 당시 생수·라면·김치 등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으며, 강릉시 또한 2022년 서초구 집중호우 피해 당시 위문 물품을 전달하는 등 서로가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는 든든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극심한 가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강릉 시민들께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생수를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자매결연 도시로서 긴밀히 협력해 강릉시민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산시립독립기념관, 특별전 연계 추모 헌다례 개최

[뉴스스텝]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오는 17일 윤현진 선생 서거 104주년을 기념해 국가보훈부 ‘이달의 현충시설’로 지정된 윤현진 선생 흉상 앞에서 추모 헌다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윤현진 선생(1892~1921)은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출신으로, 일본 유학 시절 조선유학생학우회를 조직해 항일운동에 앞장섰다. 귀국 후에는 대동청년단에서 활동하고, 의춘학원(宜春學院)을 세워 후학 양성에 힘쓰는 한편 의춘상행(宜

함안군, ‘조림,숲가꾸기분야 안전보건협의체’ 정기 회의 개최

[뉴스스텝] 함안군은 지난 9월 10일 함안군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조림·숲가꾸기 분야 안전보건협의체’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함안군산림조합과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관내 산림법인 관계자 24명이 참석했다.최근 전국적으로 산림사업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참석자들은 관내 산림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이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사례

경북도, 신세원 발굴 선도적 추진위한 학술회 개최

[뉴스스텝] 경북도는 11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도 재정을 적극 살리고 환경개선과 도민 건강증진을 위해 ‘폐기물 소각 및 매립시설 과세 방안 학술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회는 한국지방세연구원과 공동으로 경북도가 의뢰한 폐기물 소각 및 매립시설 과세 신설 타당성 연구용역을 지방세연구원에서 수행해 마련한 자리로서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제도개선 제안 채택 이후 현실적인 대안 모색을 위해 개최하게 됐다.학술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