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진흥기금 이차보전 확대 지원 6개월 더 연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0 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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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부담금리 2.58%→1.4%로 인하… 금리차액 연말까지 수시 지원
▲ 제주도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한시 지원 예정이었던 관광진흥기금 이차보전 확대 지원(수요자부담금리 인하, 1.4% 고정금리 적용) 정책을 올해 연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사업의 수요자 금리는 매분기 기획재정부에서 공지하는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0.75%를 우대 적용한다.

2023년도 3분기 기준 금리는 2.58%이나, 1.4% 고정금리 적용에 따라 금리 차액을 올해 연말까지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 연장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수익성 약화와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사업체의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40억 원을 확보했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기금으로 대출을 받고 있는 기 대출자와 올해 3분기 이후 신규대출을 받는 업체 모두 해당된다.
약 2,300개소의 관광사업체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업체당 대출 총액 합산 기준으로 최대 10억 원까지에 대해서만 추가 이자 지원이 적용된다.

수요자 부담금리 인하에 따른 이자 차액분 신청은 올해 연말까지 온·오프라인 으로 상시 신청 가능하며, 신청 계좌로분기별 지급한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지원 연장을 통해 관광사업체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제주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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