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소나무류 이동 및 취급업체 특별단속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0 18:11:18
  • -
  • +
  • 인쇄
▲ 보은군청

[뉴스스텝] 보은군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소나무류 이동 및 취급업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특별단속은 오는 15일 까지 자체단속반을 편성해 소나무류를 생산·가공·유통 및 이용하는 취급업체, 소나무류 불법유통이 예상되는 사업장, 소나무류 이동 차량 및 화목사용농가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특히 조경수 유통업자, 화목사용농가, 원목생산업자, 제재소 등을 대상으로 집중계도 및 단속에 나선다.

단속반은 업체 및 사업장을 방문해 △소나무류 원목 등의 취급·적치 수량 △ 소나무류 생산·유통에 대한 자료 확인 △화목사용농가 땔감(소나무류) 소각 조치 등을 단속하며, 소나무류 운반 차량이 많은 보은IC, 속리산IC 등에서 집중단속을 펼쳐 위반 사항 적발 시 관계 법령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소나무류 불법 이동 시에는 사안별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소나무류를 취급하는 업체가 소나무의 생산·유통에 대한 자료를 작성 비치하지 않을 경우에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아울러 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초 속리산 법주사 일원 20ha에 사업비 6,000만원을 투입해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사업을 추진했다. 예방 나무주사에 사용하는 약제는 주입 후 4년 이상 효과가 지속된다.

전영득 군 산림보호팀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이번 특별단속에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죽어가는 소나무류를 발견하거나 불법으로 이동하는 소나무류를 발견하면 즉시 군청 산림녹지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D-300! 세계가 주목하는‘섬의 시간’이 시작된다!

[뉴스스텝] 2025년 11월 9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까지 정확히 300일이 남았다. 1년의 4분의 3을 지나 이제 막바지 준비에 돌입하는 이 시점, 여수는 전 세계 최초 ‘섬 박람회’를 향한 카운트다운을 본격화하고 있다.D-300. 숫자가 주는 긴박감만큼이나 준비는 구체화되고 있다. 주행사장 돌산 진모지구에는 8개 전시관의 공사가 이뤄지고 있고, 부행사장 금오도와 개도에는 섬 체험 프로그램이

영양군, 농업근로자 기숙사 준공식 개최!!

[뉴스스텝] 영양군은 11월 7일, 입암면 신구리에서 영양군 농업 근로자 기숙사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한 김영범 영양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운영기관인 남영양농협조합장 및 지역 농업 관련 단체장, 신구리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커팅식,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기숙사에서 생활 중인 라오스 근

담양 친환경 쌀, 서울시 학교급식 납품업체로 선정

[뉴스스텝] 담양군의 대표 쌀 브랜드 ‘대숲맑은 담양쌀’이 서울시 학교급식 납품업체에 선정돼, 내년부터 서울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진다.서울시는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납품업체 선정을 위해 지난 10월 전국 단위 공모를 실시했으며,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담양통합RPC)을 포함한 6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이번 선정은 친환경 쌀 생산 및 납품 관련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 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