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의 전통 활터 석호정에서 활쏘기대회에 참여해보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0 18:10:14
  • -
  • +
  • 인쇄
남산의 전통 활터 석호정(石虎亭),'석호정 활쏘기대회'5월 3일 대회 개최
▲ 석호정 위치(남산둘레길 지도 내 노란색 별표)

[뉴스스텝]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남산의 전통 활터인 ‘석호정’에서 5월 3일'남산 석호정 활쏘기대회'를 진행하고, 참가자를 4월 22일 14시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남산 석호정에서는 시민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전통 활터에 활력을 충전하기 위해 2022년부터 ‘석호정 활쏘기대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

남산 석호정은 조선 인조(1630년경) 때 세워져 민간인이 활을 쏘던 민간 활터로 서울미래유산으로서 전통 활터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타 활터와 달리 서울시 직영으로 운영해 입회비 없이 누구나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석호정에는 활에 대한 이해도와 경험이 풍부한 관리 직원이 늘 상주해 있어 전통 활쏘기 입문자를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공원 내 시민 여가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전통 활쏘기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개최하는'남산 석호정 활쏘기대회'는 남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시간으로, 석호정 사대 아래 울창한 소나무 숲을 바라보며 145m 과녁에 활을 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5월 3일에 개최되는'남산 석호정 활쏘기대회'는 석호정 전통활쏘기 교육수료자를 비롯하여 석호정을 꾸준히 이용하는(최근 3개월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회는 남자부·여자부·노년부(만 65세이상) 3개 그룹을 시간별로 40명씩 편성하여 145m 사대에서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시간별 40명씩 편성되며 1인당 5순 25발(1순당 5발)씩 쏘아 그룹별 최다득점순으로 순위를 매겨 남산 석호정 최고의 궁사를 가리게 된다.

'남산 석호정 활쏘기대회'참가비는 무료이며, 4월 22일 14시부터 남산 석호정 전화 및 현장 방문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활쏘기대회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 고시 공고 게시판 내 대회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11월에도'남산 석호정 활쏘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석호정을 널리 알리고 많은 시민이 전통활쏘기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남산 석호정 대중화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신재원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석호정 활쏘기대회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주길 바란다”며 “석호정 활쏘기 대회와 더불어 남산의 아름다운 소나무숲 속에서 특별한 봄나들이를 즐겨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마을의 목소리를 담다” 복현·산격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지역 활력 높일 마을 미디어 교육 참여

[뉴스스텝] 복현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강순덕)과 산격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정훈)은 마을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마을의 소통 역량 강화와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시청자미디어재단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의 2025년 마을 미디어 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협동조합 소속 주민들이 응모하여 선정된 것으로, 복현·산격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원 각 10명씩 총 20명이 교육에

경기도의회 안계일 의원, 화학재난 대응 강화 촉구 ‘암모니아 유출 사고, 다행으로 끝나선 안 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7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산소방서를 대상으로 최근 발생한 롯데마트 오산 물류센터 암모니아 가스 누출 사고를 언급했다. 안 의원은 오산 지역의 화학물질 취급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능력 강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10월 14일 발생한 이번 사고는 냉동설비 밸브 부식으로 암

이병선 속초시장, 소야초등학교 학생들과 소통 시간 가져

[뉴스스텝] 이병선 속초시장은 11월 7일, 속초미디어센터에서 소야초등학교 4학년 1반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만남은 학생들이 학교 활동의 하나로 '속초시장님한테 바라는 점'을 편지로 작성해 전달하며 이뤄졌다. 이병선 시장은 사전에 편지를 전달받고, 단순히 편지를 받는 것이 아닌 학생들과 직접 마주보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도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고, 이에 학교와 학생 측에서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