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고3 청소년들 위한 ‘삶은 음악 캠프’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30 18: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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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은 음악캠프 현장 사진

[뉴스스텝] 광주 광산구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월봉서원에서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들을 위해 ‘쉬었다가도 괜찮아 삶은 음악 캠프’를 운영했다.

행사는 ‘노래와 함께 걷는 우리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학업으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음악으로 표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는 △재주소년 박경환, 이사라 가수와의 북토크·공연을 통한 공감·소통 시간 ‘소년, 잘 지내’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가사와 노래로 엮어보는 ‘다시 소년’ △작은음악회 ‘마지막 노래는 우리와 함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캠프 마지막 순서인 작은음악회 ‘마지막 노래는 우리와 함께’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노래를 발표하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이틀 동안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친구들과 함께 창작한 노래를 감상하며 큰 위로와 성취감을 얻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능이 끝난 후 허전하고 뭘 해야 할지 고민이었다”라며 “가수들과 함께 나의 이야기를 노래로 만드는 과정으로 진정한 나를 만난 기분이었다”라고 전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힘든 시간을 보낸 우리 청소년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잠시 쉬어가며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소중한 경험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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