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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배례(한삼 사용) |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제주목 관아 ‘전통혼례’를 운영한다.
전통적으로 사람의 일생 의례 중 혼례에만 인륜지대사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는 혼례가 두 사람의 결합인 동시에 두 집안을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며, 국제결혼이 일반화돼 가는 현재는 국가 간의 연결 기능도 있다고 볼 수 있다.
전통혼례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제주 특유의 민속문화가 결합된 소중한 무형유산이다. 결혼식이 점차 서구화되고 거행 횟수 자체가 감소하는 것이 현실이지만, 그 안에서도 어느 정도나마 전통혼례의 절차가 남아 있는 모습에서 우리 안에 남아 있는 한국 문화 유전자를 확인하게 된다.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전통혼례는 총 4회 예정돼 있으며, 조건에 맞는 사람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지만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중심으로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에서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결혼이주자 및 지역 특성을 감안한 제주이주자 등이다.
자세한 모집 안내, 제공 사항 및 운영 기간 등은 제주도 누리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제주목 관아에서의 전통혼례가 건강한 가정을 이루고 지역사회 소속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통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최신 흐름에 발맞춰, 한복 촬영지로 주목받는 제주목 관아에서의 혼례는 원도심 활성화와 문화 홍보에 긍정적인 동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형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의 대표 유적지인 제주목 관아에서 열리는 전통혼례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사회 통합을 이루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도민과 관광객에게는 전통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침체된 원도심에는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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