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명규 의원, “수소버스 도입 필요하나, 기반 확충이 우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8 18:10:39
  • -
  • +
  • 인쇄
새로운 평택항 홍보 전략 수립 및 배후단지 역할에 대한 특성화 발전 방안 강구 필요
▲ 경기도의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이 18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진행된 제379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평택항의 특성화 발전 방안 및 수소버스 전환 문제에 대해 짚었다.

먼저 안명규 의원은 경기평택항만공사의 홍보마케팅, 포트세일즈 등의 홍보효과가 검증되지 않고 있으며, 인천·부산항과 비교해 특성화 발전방안이 결여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물류·교통 여건 상 인천에 비해 열악한 상황으로 특성화 방안 도출이나 행동이 부족한 건 사실”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포트세일즈를 통한 물동량 증대 성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어려우나 평택항 이용 시 물류비 절감 이점에 대한 홍보로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 필리핀, 베트남을 경유하는 동남아 신규항로가 개설되는 등 홍보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 설명했다.

안명규 의원은 이제는 홍보에 전향적인 변화를 꾀해야 할 시기라면서 2021년 부산에서 ‘신해양강국 국민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한 ‘해운 977 배지 부착 운동’ 등도 예로 들었다. “기존 관례적으로 행하고 있던 홍보 외에 보다 신선하고 과감한 홍보 방법을 강구해야 하고 이제는 평택항 중심 항만 운영을 위해 배후단지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음으로 안명규 의원은 수소버스 보급과 관련해서도 지적했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는 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사건을 우려로 도심 친환경 전기버스를 수소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전체 광역버스 25%를 수소버스로 보급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치까지 설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는 ‘수소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설명회’에서 올해 신설한 준공영제 광역버스 3개 노선에 수소버스를 도입하고 이와 더불어 기존 대차 및 폐차 차량뿐만 아니라 신규 광역버스 노선에도 수소버스의 도입을 적극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교통국장은 “전기차 보조금 지원 증대와 관련해 국회에 건의한 바 있으며, 업계의 수소차 선호여부에 대한 의견 수렴, 인프라 확대가 선결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명규 의원은 “경기 북부지역의 경우 수소충전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고, 운송업체에서는 버스기사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으로, 경기도 내 수소버스 도입은 아직 시기상조이며, 기반 확충이 우선”이라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안명규 의원은 서울시에서 폐선을 통보한 774번 버스에 대해서도 금년 안에 재정분담금 및 대체노선에 대해 경기도-파주시-고양시 간 3자 협의, GTX-A 연계 버스노선 조정, 서울 연장도 함께 논의를 추진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질의를 마쳤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부산 사상구, 신라대학교와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 본격 추진

[뉴스스텝] 부산 사상구는 사상구 동물복지센터가 지난 10월 17일 신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하여 신라대학교 지산학 펫파크에서‘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 프로그램’첫 회차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의 행동 문제를 진단하고 맞춤형 교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예방하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권역별 집합교육 형태로 총 20가구

광명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어르신과의 동행’나들이 행사

[뉴스스텝] 광명시 광명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일 관내 어르신 30명을 모시고 ‘어르신과의 동행’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외부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며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안전한 나들이를 위해 협의체 위원 1명이 어르신 3명을 맡아 총 10개 조를 구성하고, 이동부터 관람까지 동행하며 안전과 편의를 세심히 살폈다.이날 행

거창군, 통합돌봄 유관기관(복지+보건)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거창군은 20일, 군청 신관 4층 소회의실에서 통합돌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함양합천지사, 국민연금공단 거창지사, 거창적십자병원, 보건소 등 13명이 참석해, 통합돌봄사업의 추진방향과 기관별 역할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거창군은 오는 2026년 3월 27일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