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경성역에서 듣는 서울역의 125년 역사 이야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7 18: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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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편찬원, 9월 12일(금) 오후 1시 문화역서울284에서 '제24회 서울역사학술대회' 개최
▲ 제24회 서울역사학술대회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이 9월 12일 오후 1시, 문화역서울284에서 '제24회 서울역사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울역 공간의 역사성’을 주제로 1900년 남대문 정거장 개통부터 현재까지 125년간 서울의 ‘관문’ 역할을 해온 서울역의 다채로운 역사를 조명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개장 100주년을 맞은 옛 경성역 건물인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려 공간적 의미를 더한다. 학술대회는 서울역이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닌 역사의 무대였음을 보여주는 4개 주제발표로 구성된다. 박준형 서울시립대 교수는 남대문정거장에서 경성역으로 변화하는 과정 속, 사람들의 생활공간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발표한다. 최인영 서울학연구소 연구교수는 서울역 주변에 형성된 수산시장과 중앙도매시장 등 물류 상권의 역사를 다룬다.

주목할 만한 발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황선익 국민대 교수의 ‘의거의 현장 : 경성역에서 전개된 의열투쟁’이다. 1919년 만세 시위부터 강우규 의거, 의열단과 공명단의 활동까지, 독립운동의 중요한 무대였던 서울역을 재조명한다. 이외에 정종화 한국영상자료원 학예연구팀장은 식민지 시기와 해방기 영화 속에서 멜로드라마의 단골 배경으로 등장한 서울역의 문화적 상징성을 분석한다.

주제 발표 후 이어지는 종합토론에는 정재정 서울시립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박우현 고려대 연구교수, 김제정 경상국립대 교수, 박경목 충남대 교수, 이화진 서울대 교수가 참여해 심층적인 논의를 이어간다.

학술대회는 관심 있는 누구나 현장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학술대회 참여 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 문의하면 된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서울역은 교통, 물류, 독립운동, 문화가 모두 모였던 중심 공간으로, 서울 근현대 역사의 축소판이라고 볼 수 있다”라며 “일상 가까이에서 지나는 서울역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서울의 다양한 역사를 재조명하는 학술행사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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