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박물관에서 청계천 판자촌의 모습을 담다'그때, 이곳의 기록-청계천 판자촌' 전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3 18: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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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부터 내년 3.30.까지 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무료 관람
▲ 청계천박물관에서 청계천 판자촌의 모습을 담다'그때, 이곳의 기록-청계천 판자촌' 전시 개최

[뉴스스텝]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청계천 주변 판잣집과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조명하는 그때, 이곳의 기억-청계천 판자촌 기획전시를 11. 5.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4. 11. 5.~ 2025. 3. 30. 까지 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실(서울시 성동구 청계천로 530)에서 무료관람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서울역사박물관과 청계천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구와바라 시세이, 노무라 모토유키, 홍순태의 사진 중 청계천 판잣집과 판자촌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8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는 '1부 판자촌 풍경', '2부 판자촌 사람들', '3부 철거와 고가도로'로 구성되어 1960~1970년대 청계천 판자촌과 주변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준다.

'1부 판자촌 풍경'은 청계천 주변 판자촌의 모습과 1970년대 청계천 하류 지역의 움막집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준다. 청계천 판자촌은 6.25 전쟁 이후 서울로 몰려든 사람들이 청계천 주변에 거처를 마련하면서 형성됐다. 판자촌에는 상하수도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주민들은 공동수도와 공동화장실을 이용해야 했다.

'2부 판자촌 사람들'은 판자촌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사진으로 볼 수 있다. 청계천 주변 판자촌 주민들은 대부분 지방에서 온 이주민들이었다. 이들은 주로 노점에서 상업활동을 하거나 단순 노동, 행상, 염색 등의 일에 종사했다.

'3부 판자촌 철거와 고가도로'에서는 청계천 복개 공사로 인해 서울의 외곽으로 밀려나는 판자촌과 그곳에 새롭게 건설된 고가도로의 모습을 사진으로 볼 수 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 관장은 “이번 전시가 ‘청계천과 청계천 판자촌’을 기억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계천을 중심으로, 서울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박물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 5일부터 2025년 3월 30일까지 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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