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한보름, “대본 받자마자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직접 밝힌 관전 포인트 공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6 18:06:02
  • -
  • +
  • 인쇄
▲ [사진 제공: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

[뉴스스텝] 배우 한보름이 백설아 캐릭터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17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연출 최지영 / 극본 황순영 / 제작 오에이치스토리)은 세상을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가 벌이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를 다룬 작품이다.

한보름은 극 중 신예 드라마 작가 백설아로 변신한다. 설아는 의사 아버지의 재혼으로 새엄마인 문경숙(한채영 분)을 만나 불행의 늪에 빠지게 된다. 성인이 된 이후 그는 배우 지망생 서진호(최웅 분)와 결혼을 약속하지만, 결혼식 당일 진호가 실종된다.

설아는 진호의 실종과 관련 있는 인물로 새엄마였던 문정인(한채영 분)이 있음을 알게 되며 복수를 다짐한다.

첫 방송을 앞두고 한보름은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가 떠오른다. 받자마자 멈추지 않고 10부까지 읽었다. 그만큼 속도, 몰입, 긴장감이 진득한 작품이다. 게다가 극 중 설아의 모습이 나와 닮은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보여줬던 화려한 캐릭터들과 상반된 매력을 지닌 인물이었기 때문에 연기적으로도 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백설아를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로 순애보, 사랑꾼, 의지를 꼽은 한보름은 “설아는 사랑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인물이다.

진호에 대한 사랑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정을 쏟아내는 설아의 모습이 사랑꾼이라는 단어와 어울렸다”면서 “어떤 목표를 정하면 이루고자 하는 의지가 굉장히 강한 인물”이라고 캐릭터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냈다.

뿐만 아니라 한보름은 캐릭터를 준비하며 중점을 둔 부분으로 “증오, 분노, 두려움에 대한 감정을 살리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일 먼저 증오와 분노가 깔려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속에는 어렸을 때 아버지를 잃은 트라우마 때문에 두려움이 내재 돼 있다고 느낀다. 이 감정들을 잘살려야 시청자들을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해 감정 연기를 중점에 두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설아와 나는 무언갈 사랑하게 되면 거기에 몰두하는 것조차 닮았다”면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이번 백설아 캐릭터가 지금까지 한보름이 연기했던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결을 보여주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백설아가 지닌 특유의 색채를 한보름이 어떻게 표현했을지 그의 모습이 기대된다.

그런가 하면 ‘스캔들’의 관전 포인트로 ‘이중 장치’가 있다고 밝힌 한보름은 “극 안에서도 설아가 집필한 대본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시청자분들이 드라마 속의 드라마를 시청하며 두 배의 재미와 새로움을 느끼실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한보름은 예비 시청자분을 향해 “‘스캔들’은 사랑과 배신, 복수 그 안에서 우정과 재미 요소 등 다양한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시청자분들에게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할 거라 자부하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은 ‘피도 눈물도 없이’ 후속으로 오는 17일 월요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천시청소년재단, 청소년 환경의식 함양 위한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포천시청소년재단은 지난 8일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포천시탄소중립지원센터와 ‘청소년 환경의식 함양 및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청소년이 탄소중립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 기관은 △청소년 대상 탄소중립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친환경 생활 실천 캠페인 △지역사회 탄소저감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김현철 포천시청소

남양주시, 단절된 도시 연결…경의중앙선 복개 핵심 공정 '착착'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경의중앙선 도농~양정 구간 복개공사’의 핵심 단계인 상부 구조물 설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경의중앙선 복개공사는 상시 열차가 운행되는 선로 위에서 이뤄지는 고난도 사업으로, 특히 선로 상부에 구조물을 설치하는 공정은 전체 공사 중에서도 정밀도와 안전성이 가장 요구된다.이번 공정은 철도로 단절됐던 다산1동과 2동을 물리적으로 연결하는 상징적인 사업이라는 점에서

포천시 영북면 청소년지도협의회, 청소년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포천시 영북면 청소년지도협의회는 9일 영북초등학교 앞에서 등굣길 학생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년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청소년 스스로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현장에는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원을 비롯해 영북초등학교 학생자치회, 영북파출소, 영북면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