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와 힐링, 그리고 감동’… 거창에 On 봄 축제 대성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8 18: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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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치유가 되다, 거창창포원에서 6만여 명의 발길 사로잡아
▲ ‘창포와 힐링, 그리고 감동’… 거창에 On 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거창군은 지난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거창창포원 일원에서 개최된 ‘거창에 On 봄 축제’가 군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제6회 아리미아꽃축제 △제6회 거창한산양삼축제 △2025 명상·비건 축제 △제2회 거창군수배 전국드론축구대회 △제2회 맨발걷기 행사 등 5개 테마형 축제를 통합한 거창군의 첫 봄축제로 '거창한 봄날, 창포원에서 휴식을 찾다'라는 슬로건 아래 풍성한 콘텐츠로 운영됐다.

축제 기간에는 전국 각지에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6만여 명의 관광객이 거창창포원을 방문했으며,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과 청정 자연 속 야외 활동, 문화공연, 건강 먹거리 체험 등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산양삼과 비건, 명상이라는 웰니스 콘텐츠와 꽃과 정원, 드론, 맨발걷기 등의 체험형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기존 축제의 한계를 넘어선 거창만의 복합형 관광축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농산물 판매, 소상공인 매출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물론, 거창이 ‘봄철 대표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만든 성공적인 축제였다”라며 “앞으로도 사계절 매력을 가진 관광도시 거창을 만들어 가기 위해 문화·관광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거창군과 지역 농가, 유관기관이 협력해 만든 상생형 축제 모델로 평가되며, 군은 향후 ‘거창방문의 해’ 등 대형 프로젝트와 연계해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축제 첫날 열린 KBS 열린음악회는 9,500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봄꽃이 만개한 거창창포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무대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오후 7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녹화방송은 오는 6월 8일 저녁 6시,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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