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유명 시인이 들려주는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8 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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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 차인표 작가, 김겨울 작가 초정 ‘인문학 콘서트’ 강연
▲ 유명 시인들이 들여주는 세상살이 이야기(구립도서관 인문학 콘서트)

[뉴스스텝] 남구 구립도서관은 복합문화센터로서 도서관의 기능을 수행하고, 지역 주민의 독서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기여하기 위해 ‘인문학 콘서트’유명 작가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인문학 콘서트 프로그램을 구립도서관 또는 인근 유휴 강의실 대관을 통해 운영해 왔으나, 올해부터 남구청 대강당으로 운영 장소를 변경함에 따라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대중적 인지도와 높은 강의력을 갖춘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어 운영 전부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남구는 오는 4월 16일 나태주 시인을 초청해 시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격려, 삶의 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나태주 시인은 43년간 교직 생활 후 공주문화원장과 한국시인협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풀꽃문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나태주 시인의 대표작인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로 선정된 바 있다.

두 번째 인문학 콘서트는 오는 6월 20일 차인표 작가를 초청해 저서 ‘그들의 하루’를 중심으로 우리에게 하루는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며, 오늘 하루가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깨닫는 시간을 마련했다.

배우이자 소설가로서도 활약이 대단한 차인표 작가는 제1회 옥스퍼드 한국 문학 페스티벌 작가로 초청된 바 있으며, 저서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2024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필수 도서 선정과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오는 11월 14일 김겨울 작가를 초청해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삶을 깊이 있게 성찰하며, 더 나은 자신으로 나아가는 길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겨울 작가는 2023 제29회 독서문화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2019년부터 2024년까지 ‘MBC 라디오 북클럽 김겨울입니다’ DJ로 활동했다.

그리고, 현재 29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 겨울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성인 2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첫 번째 강연인 나태주 시인과의 만남은 오는 19일부터 남구 구립도서관 홈페이지와전화, 방문 신청 가능하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구립도서관 인문학 콘서트를 통해 주민들이 독서의 기쁨을 느끼고 도서관을 가까이하는 계기가 되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폭넓은 지식정보자원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구립도서관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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