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민관 협력으로 다사랑행복센터 주차문제 개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8 18:10:19
  • -
  • +
  • 인쇄
인근 청계민F영주차장과 협의 완료…유휴 주차 공간 50면 확보하여 주차 할인권 제공 예정
▲ 청계민영주차장 사진

[뉴스스텝] 동대문구 이용자 증가와 협소한 주차공간으로 인한 다사랑행복센터의 주차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2016년에 개관한 다사랑행복센터(청계천로 521)는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등 6개 기관과 지체장애인협회 등 8개 장애인단체의 통합사무실이 입주한 종합복지시설이다.

다사랑행복센터는 대중교통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장소에 위치하고 있어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들은 자차 이용이 불가피하나 주차공간(총 35면)이 부족하여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됐다.

또한 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등 주요 장애인 시설의 입주로 센터 이용자가 더 늘어나게 되고 주차장이 협소하여 방문자들이 인근 도로가에 불법 주정차를 하게 되는 등 극심한 불편으로 인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구는 다사랑행복센터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인근 청계민영주차장(용두동 129-3)과 주차장 사용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되어 청계민영주차장으로부터 주차공간 최대 50면에 대한 시간대 유휴공간 사용 합의를 이끌어 냈으며 지난 7월에는 주차 요금 지원을 위한 사업비 1,8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주차장 사용 협의로 다사랑행복센터에서는 올해 8월말부터 내부 프로그램 참여자, 사무실 방문자 등 내방 주민들에게 기본 2시간 이내로 센터 옆 청계민영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는 할인권(주차권 확인 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차할인권은 방문하는 기관이나 단체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다사랑행복센터 이용자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주차문제가 개선되면서 장애인 활동 지원과 재활 교육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활성화와 편익 증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면서 다양한 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