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찾아가는 미술관, 일상에서 만나는 현대미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8 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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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과 작품의 조화, 정형화된 틀을 넘다
▲ 하니움 문화 스포츠센터 지하 2층 홀 ‘찾아가는 미술관’ 전시장 풍경

[뉴스스텝] 화순군은 28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촉진하고 군민에게 더 많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미술관’을 2월 28일부터 7월 30일까지 하니움 문화 스포츠센터 지하 2층 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술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동형 전시 ‘찾아가는 미술관’은 현대미술의 다양한 해석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며, 정형화된 미술관 공간을 벗어나 지역 주민들이 예술과 더 쉽게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변모한 전시회다.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개성 있는 시각 언어를 바탕으로 회화와 입체적 요소가 결합한 독창적인 형식을 보여준다.

회화 작품에서는 강렬한 색감과 구조적인 형태로 변형된 인물과 사물이 등장하며, 감각적인 구도를 통해 평면 속에서도 입체적인 깊이감을 전달한다.

또한, 특정한 대상을 재해석하여 일상적인 이미지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감상을 제공한다.

조형적 요소가 가미된 작품들 또한 이번 전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화면 위에 입체적 요소를 더해 공간감을 극대화하거나, 오브제를 활용한 실험적인 구성을 통해 전통적인 회화 형식을 확장하는 시도를 보여준다.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은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쉽게 접할 기회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통해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화순의 예술적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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