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앞두고 공공-민간 협력 모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5 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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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美상공회의소 주최‘2025년 APEC 정책 대화’ 참석
▲ 2025년 APEC 정책 대화

[뉴스스텝] 김지희 국제경제국장은 6월 25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암참’)의 초청에 따라‘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책 대화’에 참석하여, 국내에 진출한 주요 미국 기업인들에게 올해 한국의 APEC 의장국 활동을 소개하고, 기업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블룸에너지, 테슬라, 익스피디아 등 5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했으며, 올해 APEC 경제인 행사를 총괄하는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김 국장은 올해 우리 정부가‘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이라는 주제 및 중점과제 아래, 역내 기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성과 도출을 위해 다양한 계기에 기업들과의 소통을 지속해 왔음을 강조했다. 특히,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메커니즘 등을 통한 기업인들의 실질 참여가 가능하다는 APEC만의 특징을 활용하여, 디지털ㆍAI, 바이오ㆍ헬스케어, 중소기업 지원 등 분야에서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김 국장은 오는 8월 제3차 APEC 고위관리회의(SOM3) 계기에 개최 예정인‘AI 협력 및 인구 변화 대응에 관한 민관대화’에 기업인들을 초청했다. 대한상의는 CEO Summit, 정상-ABAC과의 대화 등 APEC 정상회의 주간 경제인 행사들을 소개하고, 동 행사들에 대한 기업인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IT, 바이오, 에너지 등 다양한 업계를 대표하는 미국 기업인들은 AI 협력, 인구 변화 대응 등 우리의 핵심 성과에 대한 지지와 관심을 표하고, 금년 하반기 개최되는 APEC 기업인 행사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한국이 금년도 APEC 의장국으로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고, 한미 경제 파트너십과 아태지역의 공동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청취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금년 APEC 정상회의 성과물에 민간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APEC 회원 기업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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