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단재 신채호 선생 순국 88주기 추모식 거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1 18:15:03
  • -
  • +
  • 인쇄
숭고한 희생과 애국혼 되새기며, 선생의 정신 계승
▲ 충북도, 단재 신채호 선생 순국 88주기 추모식 거행

[뉴스스텝] 제88주기 단재 신채호 선생 추모식이 (사)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21일 단재 영당에서 거행됐다.

2월 21일 선생의 순국일을 맞아 (사)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에서주관한 이번 추모식은 선생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전하고 한점 부끄럼없이 뜨겁게 살았던 선생의 위대한 일생과 고귀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선생의 유족 등 각계인사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력보고, 헌사, 추모사, 추모공연에 이어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역사의식을 식민사관에서 민족사관으로 바로잡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어렵고 힘든 식민시대에 부족한 고증과 자료속에서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한 단재 정신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단재 선생의 숭고한 정신과 드높은 기개를 이어 충북의 정신으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으며, 우리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재 신채호 선생은 1880년 대전에서 출생후 고령신씨 집성촌인 청주시 낭성면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으며 성균관 박사를 지내고 민족의식을 높이는 논설을 쓰면서 항일운동을 했으며, 1910년 중국으로 망명해 독립운동과 국사연구와 저술에 전념하다 1928년 일경에 체포돼 여순 형무소에 복역 중 1936년 2월 21일 순국하셨고,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양주시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자유수호지도자대회 참석

[뉴스스텝] 남양주시의회는 3일 다산동 라포엠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자유수호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2025년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의 운영성과 보고와 유공 회원에 대한 표창 수여 및 회원 간 화합을 위해 마련됐으며,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주광덕 시장, 도의원,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임원진 및

'의정부 하루여행', 2년차 프로그램 성공적 마무리

[뉴스스텝] (재)의정부문화재단(이사장 김동근)은 2025년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의정부 하루여행 & 의정부 시간여행' 2년차 프로그램을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관내 기업·기관의 협력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의정부 하루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4차 법정 문화도시 사업의 핵심 콘텐츠로, 의정부 고유의 이야기·체험 요소를 결합한 대표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해

이재명 대통령, IOC 위원장 접견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대통령실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커스티 코번트리(Kirsty Coventry) 위원장을 만나 한국과 IOC 간의 국제 스포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먼저 이 대통령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국을 방문한 코번트리 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세계 체육 발전을 위한 IOC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가능한 시기에 대한민국에서 다시 오륜기를 보게 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