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김장문화 유네스코 등재 10년…대한민국 김치대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2 18: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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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광주서 1122명 단체 김장·우수 농수산물 특별부스 운영
▲ 대한민국 김치대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광주시가 김장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김치의 날인 22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2023 대한민국 김치대전’을 개최했다.

11월 22일 ‘김치의 날’은 김치산업 진흥 및 김치 문화의 계승·발전과 함께 국민에게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김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의 효능을 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11월 22일에 맞춰 1천122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김장 담그기가 진행됐다. 전남도민과 광주시민, 외국인 유학생, 초·중·고등학생 등 다양한 층이 참여해 1만 포기의 김치를 담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 전통 김장 문화를 실현했다.

부대행사로 역대 광주김치축제 대통령상 수상자 11명이 참여해 맨드라미백김치 등 다양한 이색 김치를 선보였다. 죽순김치, 씨간장고들빼기 등 지역에서 대대로 종가의 전통을 잇고 있는 특별한 김치 25종이 시연됐다.

행사장에서는 농가가 직접 생산한 고품질 농산물로 만든 김치, 차, 표고버섯 분말 등 가공식품과 수산물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22개 부스 규모의 농수산물 특별전이 열려 많은 관심을 모았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대한민국 대표 전통음식인 김치가 세계적으로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어 아르헨티나, 미국 등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하는 등 김치가 케이(K)-푸드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구촌 곳곳에 남도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려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김치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100% 국산김치를 사용하는 외식·급식업소를 인증해주는 ‘국산김치자율표시제’를 시행, 국산김치를 사용하는 외식업소 4천800개소에 총 12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남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에서 12월 10일까지 김장철 수요가 많은 절임배추, 김칫소, 고춧가루 등 김장 재료를 1인당 3만원 한도로 최대 20% 할인 판매하는 김장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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