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치유까지, 도시농업 핵심 기술 공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0 18:10:04
  • -
  • +
  • 인쇄
농촌진흥청, 21일 부산에서 도시농업 연구성과 공유회
▲ 농촌진흥청

[뉴스스텝] 농촌진흥청은 21일 개막하는 ‘제19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에서 도시농업 관련 시민단체와 연구자를 대상으로 도시농업의 핵심 기술을 알리는 연구성과 공유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환경 개선, 치유, 휴식 기능 등 도시농업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오프라인과 온라인 화상회의(도시농업 관련 시민단체)로 동시에 진행된다. 또한, 공유회가 열릴 동안 실시간 게시물을 통해 도시농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시민 의견을 듣는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 소속 3개 전문연구실 연구원들은 △환경·조경 분야 △치유농업 분야 △생활농업 분야에 걸쳐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환경·조경 분야에서는 원예식물의 실내외 환경 개선과 공기정화 등 기능성 가치 발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식물 이용과 관리 등 도시민들의 식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한 기술을 공유한다.

치유농업 분야에서는 대상자의 몸과 마음 건강 유지를 위한 특수목적형 치유농업 활용 모형(모델) 개발과 효과 검증 연구를 소개한다. 또한, 원예작물을 활용한 서비스 모형 발굴과 보건·의료 분야와의 연계 연구도 소개한다.

생활농업 분야에서는 도시농업의 핵심인 한국형 도시 텃밭 모형 개발과 텃밭의 다양성을 증진할 수 있는 자원 발굴, 친환경 관리, 교육과 문화를 아우르는 융복합형 도시농업 연구 과정을 소개한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도시농업 관련 시민단체와 도시농업 종사자, 도시농업 연구자 등이 참석해 도시농업 기술을 효율적으로 보급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김광진 과장은 “도시농업은 도시와 농업을 잇고, 인간과 자연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라며 “기후 위기 시대에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에 기여하는 도시농업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례군가족센터 2025년 결혼이민자 한국전통문화 행복요리교실

[뉴스스텝] 구례군가족센터는 지난 10월 1일 구례행복가족복합센터 2층 공유 부엌에서 결혼이민자 8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한국 전통문화 행복요리교실’을 진행했다.이번 요리 교실은 추석을 주제로 명절 음식인 송편과 모듬전(육전, 동태전, 깻잎새우전)을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이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긍정적인 가족관계 형성에

국토교통부, 청년 밀집 대학가 부동산 매물 인터넷 표시・광고 모니터링 결과

[뉴스스텝] 국토교통부는 청년 거주지역인 대학가(원룸촌)를 중심으로실시한 인터넷 허위매물 광고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 제10조 제3항 제1호에 따른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모니터링의 일환으로, 7월 21일부터 약 5주간(~8월 22일)청년층(20대)의 거주 비율이 높은 대학가 10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네이버 부동산, 직방, 당근마켓 등 온라인 플랫폼

제주시, '2025년 하반기 제주시 사무관 승진 임용자 사무관 승진 임용식' 개최

[뉴스스텝] 제주시는 2025년 10월 3일자 사무관 승진 임용자 11명에 대해서 10월 10일 제주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승진자들은 올해 7월 정기인사에서 사무관 승진 의결되어 지난 6주간의 지방자치인재개발원 ‘5급승진리더과정’을 수료하고 사무관으로 승진 임용됐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이번 승진 임용자들이 창의적인 노력과 시민을 향한 진정성으로 시정의 주요 현안을 슬기롭게 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