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 군민 에너지 기본소득 지급 정책 설명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4 17:50:51
  • -
  • +
  • 인쇄
16일에서 25일까지 11개 읍·면서 ‘RE100 영암, 햇빛연금 실현 주민공청회’ 개최
▲ 영암군, 전 군민 에너지 기본소득 지급 정책 설명한다

[뉴스스텝] 영암군이 전체 영암군민에게 에너지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정책 추진을 위해 순회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16일에서 25일까지 11개 읍·면을 찾아가는 ‘RE100 영암, 햇빛연금 실현-영암군 에너지 기본소득 주민공청회’를 열기로 한 것.

영암군은 올해 7월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정책을 발표하고, △신재생에너지 허브-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해상풍력 기자재 특화단지 △에너지자립 그린시티를 조성하는 에너지 대전환 청사진을 밝혔다.

여기에는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발전사업 등으로 얻는 수익금을 영암군민에게 나누는 내용도 담겨있다.

정책 발표와 함께 ‘에너지 기본소득 로드맵 연구 용역’에 들어간 영암군은, 삼호읍·미암면 간척지에 1,190MW, 영암호 일대에 427MW 규모의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이번 공청회에서 주민에게 설명한다.

영암군의 최종 목표는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지정 수익으로 전체 영암군민에게 해마다 에너지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발전사업 참여 주민에게는 배당금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동시에 가칭 ‘에너지 전환 기금’도 마련해 취약계층에게 에너지 복지를 제공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직업 전환 교육 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영암군은 주민공청회에서 △에너지 기본소득 추진 방향·방안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주민참여제도 △개발이익 공유 방안 등을 안내해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도 수렴한다.

특히, 간척 농지를 태양광 발전 집적화단지로 개발할 경우, 영농 활동 중단에 따른 임차농 등 농민 피해 최소화 및 상생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영암군은 주민공청회의 의견을 반영해 다음달 ‘에너지 기본소득 로드맵’을 수립하고, 11월 중에 영암군 에너지 대전환 공청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주민공청회의 일시는 ▲16일 오전10시 덕진면, 오후3시 금정면 ▲18일 오전10시 영암읍 ▲19일 오전10시 신북면 ▲22일 오전10시 학산면, 오후2시 서호면 ▲23일 오후3시 군서면 ▲24일 오전10시 미암면, 오후3시 삼호읍 ▲25일 오전10시 도포면, 오후2시 시종면이다.

전학준 영암군 지역순환경제과장은 “균형발전 모델 창출, 지역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등 굵직한 정책이 에너지 기본소득을 포함해 영암군민의 이익과 직결되도록 로드맵을 만들어 성공적 정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