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마을여행 전담여행사·크리에이터 도입 성과 눈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7 17: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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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민간업계 간 협력 모델 입증, 상반기 45개 상품, 8천여 명 유치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마을여행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지난 3월 지정한 마을여행 전담여행사 및 크리에이터 운영 사업의 상반기 성과를 25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마을여행 전담여행사 및 크리에이터는 마을의 고유자원을 활용한 특화 콘텐츠 기획부터, 상품운영 및 홍보까지 민간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결합해 마을여행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전담여행사 및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올 상반기 동안 제주 농어촌 지역 기반 마을여행 상품 총 45건이 운영됐으며, 이를통한 마을여행객 8,049명 유치 등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정책은 마을과 민간기업 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운영인력 부족, 모객 홍보 등 마을의 현안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민간 주도의 지속가능한 로컬관광 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협력 주체들은 카름스테이를 비롯한 도내 다양한 마을이 보유한 고유자원을 활용한 상품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관광객과 지역을 연결하는 매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카름스테이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유엔관광청이 인증한 카름스테이 최우수관광마을인 신흥2리 동백마을에 조성된 체류공간‘동백언우제’를 기반으로, 은퇴자․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한 ‘은퇴자마을’체류형 프로그램이 8월 중순부터 본격 운영된다.

또한, 한경면 저지리에서는 카름스테이 고유경험 콘텐츠인 농촌유학 프로그램 ‘아꼬아탐험단’으로 ▲곶자왈생태탐험 ▲생명 워크북 제작 ▲ 별자리 관찰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올 하반기 업그레이드되어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여행객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이 외에도 제주 해녀문화 체험을 기반으로 한 김녕․금능마을의 ‘해녀스테이’, 세화마을‘해녀투어’등 제주만의 고유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마을여행 콘텐츠가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상품 정보 및 예약은 향후 카름스테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마을여행 크리에이터와 지역 주민이 협력한 축제 기획 사례도 주목된다. 지난 6월 애월읍 수산리에서는 마을 대표 농산물인 사탕옥수수를 테마로 한 ‘수산리 사탕옥수수 대잔치’가 개최됐으며 ▲제주마라콘(CRON) ▲옥수수도슨트 ▲옥수수백일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2,239명이 방문하여 마을 소득 증대와 지역 활력에 기여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마을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로컬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카름스테이를 기반으로 마을여행 콘텐츠가 지역의 실질적인 소득창출과 관광분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 마을여행 전담여행사 및 크리에이터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총 4곳이 선정되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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