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건소위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예방활동 우선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2 17:50:08
  • -
  • +
  • 인쇄
서천·부여소방서 행정사무감사… 드론 감시 및 현장 교육 등 다각적 제언
▲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뉴스스텝]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12일 서천소방서와 부여소방서를 대상으로 제362회 정례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건소위는 서천특화시장 화재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리튬배터리 화재 등 사례를 통해 소방 대응체계 전반의 실효성을 점검하며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고광철 위원장(공주1·국민의힘)은 “서천군은 공장 밀집지역으로 드론 활용을 통한 감시가 절실하나, 서천소방서의 보유 수량은 단 3대에 불과하다”며 “넓은 지역 감시와 인명구조에 필수적인 장비인 드론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소방본부에 요청하는 등 선제적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기후 부위원장(당진3·더불어민주당)은 “소화전과 소화전 보호틀의 관리상태가 화재 진압에 직결되는 만큼 상시 점검이 필요하다”며 “특히 규격이 제각각인 소화전 보호틀은 표준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동‧청소년 대상 소방안전교육도 단순 시청각 중심에서 벗어나 체험형 프로그램 확대로 안전문화를 확산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김기서 위원(부여1·무소속)은 “소방행정의 출발점은 정확한 데이터 관리”라며 “재난 대응 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소방헬기 운용은 권역별 협조체계를 정비해 효율성을 높이고, 유인도서 화재 예방과 노유자시설 안전 점검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조철기 위원(아산4·더불어민주당)은 “서천지역 화재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초 다른 지역에서 산불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논밭 태우기 등 불피움 행위에 대한 예방활동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용연수가 지난 에어매트는 연장기간이 남아 있더라도 즉시 불용 처리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경모 위원(천안11·국민의힘)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부여소방서의 ESS 화재진압 대응훈련은 시의적절했다”며 “리튬배터리 등 신유형 화재나 건축물 내 배터리 화재는 진압이 어려운 만큼, 대응 기술과 장비 확충으로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윤희신 위원(태안1·국민의힘)은 “지난해 서천특화시장 화재의 확산 원인이 샌드위치 패널로 지적됐고, 불과 석 달 전 점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던 점은 점검 제도의 신뢰성 문제를 시사한다”며 “화재안전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화재에 취약한 자재의 대체 기술 개발과 소방대원 보호대책 마련도 병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재운 위원(계룡·국민의힘)은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으로 신종 화재 대응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현장 구조대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장비 확충과 직무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기적인 교육훈련과 평가를 통해 구조대원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해선 위원(당진2·국민의힘)은 “의용소방대 인력 보충과 이장, 새마을지도자 등 민간협력 재난 대응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며 “소방공무원 대상 기본 소양 및 음주 예방 교육을 철저히 하고, 내부 기강을 확립해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밝혔다. 또한 “유해화학물질 관리와 인명피해 원인 분석도 강화해 근본적인 재난 예방체계를 확립해 달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원시–전북대, 2026학년도 지역산업학과 신·편입생 모집

[뉴스스텝] 남원시(시장 최경식)와 전북대학교는 지역 특화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6학년도 전북대학교 지역산업학과(남원시 계약학과)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전북대학교 지역산업학과는 남원시 재정지원을 통해 운영되는 근로자 재교육형 계약학과로, 화장품뷰티산업과 목칠공예산업을 전공으로 지역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26학년도에는 신입생 40명과 편입생을 모집하며,

완주군서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 시화전 열려

[뉴스스텝] 한강 시인의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 시화전이 완주군에서 열리고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시화협회는 오는 23일까지 완주군청 1층 로비홀에서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1주년 특별 시화전’을 열고 있다. 이번 시화전은 대한민국 문학이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 문학의 중심 무대에 오른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완주 고산면에 광역농기계수리센터 들어선다

[뉴스스텝] 완주군이 전북도 ‘광역농기계수리센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농기계 수리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 수리체계를 구축해 농기계 고장 시 신속한 대응과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고산면을 비롯한 북부권 6개 면을 아우르는 광역 거점 수리센터를 조성하게 된다. 광역농기계수리센터는 고산면 서봉리 일원에 조성되며,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총사업비 1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