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치경찰위원회, 제주서 실무역량 키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5 18: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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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개 기관 참여, 자치경찰위원회 전문성·네트워크 강화 연수
▲ 자치경찰위원회 전문성·네트워크 강화 연수

[뉴스스텝] 전국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소속 직원들이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제주에서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에 참여한다. 이번 연수는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정책연수원이 주관하며, 전국 11개 자치경찰위원회 직원 30여 명이 함께한다.

이번 연수는 자치경찰제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성과와 한계를 함께 분석하고, 실질적인 자치경찰권 강화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한편, 전국 자치경찰위원회 간 네트워크 확대와 협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사무를 지휘·감독하는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범죄예방·사회적 약자 보호·교통 분야에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치안 정책을 수립하고, 지방행정·치안행정 간 협력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연수 첫째 날에는 시도지사협의회 윤태웅 선임연구위원의 ‘자치경찰제 도입 배경 및 추진 상황’, 건국대학교 강소영 교수의 ‘현행 자치경찰제도의 문제점과 실질적 자치경찰권 강화 방안’에 대한 특강이 진행된다. 이어 제주자치경찰단 고정근 경찰정책관이 ‘제주자치경찰 운영사례’를 발표하며, 제주의 성공적인 행정-치안 연계 서비스 운영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현장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제주 교통정보센터, 동부행복치안센터를 방문해 첨단 교통체계와 자치경찰 활동을 직접 살펴보고, 돌문화공원과 교래자연휴양림 등 제주의 대표 자연유산도 함께 탐방할 예정이다.

한편 공공정책연수원은 전국 단위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2023년에는 전국 자치경찰위원회를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주민밀착 자치경찰 연수’를 실시했으며, 2024년에는 콘텐츠진흥원을 대상으로 ‘콘텐츠 트렌드 전국 연수’를 추진했다. 이어 올해는 전국 사회서비스원을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정책 역량 강화 과정’을 운영했다.

변덕승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정책연수원장은 “자치경찰위원회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지원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연수 수요에 따라 전국 단위 연수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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