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친환경농업 기반 ‘강화’…의무 교육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4 17:50:47
  • -
  • +
  • 인쇄
679개 유기농·무농약 인증 농가 대상…잇단 인증취소에 사전 대응 나서
▲ 교육에 앞서 이상익 함평군수 격려사 모습

[뉴스스텝] 전남 함평군이 친환경농업 인증취소 사례가 증감함에 따라 농업인의 친환경농업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힘을 쏟는다.

함평군은 24일 “친환경농업 인증 의무 교육이 22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유기농 및 무농약 인증을 받은 관내 679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고 밝혔다.

최근 친환경 농산물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거나 비의도적 오염이 발생하는 사례가 늘면서 인증취소 면적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군은 이 같은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전라남도친환경농업협회와 협력해 친환경농업 인증 의무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사)전라남도친환경농업협회가 주관하며, 농업인이 친환경농업 인증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세부 인증 기준과 위반 사례, 실무 적용 방안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인증 동영상을 상영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특히 의무 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지원사업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생산장려금 ▲유기농가 농작물 재해보험료 보조금 지원 등 주요 지원사업에서 제외될 수 있어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참석이 어려운 농가는 오는 9~10월 중 실시 예정인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교육’을 통해 대체 이수가 가능하다.

한편, 함평군 내 친환경 인증 농가는 ▲유기농 628호(1,068.7㏊) ▲무농약 269호(256.5㏊) 등 총 897호에 이르며, 군은 이번 교육이 지역 친환경농업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친환경농업은 소비자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한 중요한 농업 방식”이라며 “농업인들이 인증 기준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의정부시의회, 93일간의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뉴스스텝] 의정부시의회는 22일 제34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의원발의 41건을 포함한 조례안 44건, 의정부시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예산 분담 비율 조정 촉구 결의안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총 93일간의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이날 안건 상정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서는 권안나 의원이 ‘기부 문화 활성화 방향 제언’, 김현채 의원이 ‘

경상원, 경기도 소상공인 종합지원 서비스 ‘경기바로’… 26년 AI 맞춤 서비스 도입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2일, 도내 소상공인의 행정 편의와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경기도 소상공인 종합지원 서비스 ‘경기바로’의 현황과 향후 개선 방향을 담은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VOL.12」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경기바로’는 경기도 소상공인을 위한 통합 지원 플랫폼으로, 다양한 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사업 신청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남양주시, 2025년 와부시니어센터 종강식 개최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대한노인회 와부읍 분회 주관으로 지난 19일 와부읍민회관 2층 강당에서 ‘2025년 와부시니어센터(노인교실) 종강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종강식에는 대한노인회 와부읍 분회 임원과 와부시니어센터 회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 한 해 노인교실 프로그램 운영성과를 돌아보고 회원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앞서 실버댄스교실 회원들이 식전 공연을 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