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정, 도민 10명 중 7명 긍정 평가... 역대 최고점 71.6%”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9 17:55:04
  • -
  • +
  • 인쇄
29일, 도민 인식조사 결과 발표... 도정운영․생활만족도 역대 최고
▲ (인포그래픽)경남민선8기3주년도정성과평가도민인식도조사

[뉴스스텝] 경상남도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실시한 도정 성과 평가에서 도민 71.6%가 도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정운영 평가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경남도정에 대한 도민 신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도민 71.6%... “도정 운영 잘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민선 8기 3주년 도정 성과 평가 도민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도민 71.6%가 도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4.7%p 상승한 수치이며, 부정평가는 6.3%p 감소했다.

전반적인 생활 여건에 대해서도 도민 67.1%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두 질문 모두 긍정 응답은 모든 연령과 지역에서 60% 후반대를 기록해 부정 평가를 크게 웃돌았다.

생활 여건 만족 이유로는 △주거‧도시환경(25.2%), △보건‧복지 및 의료서비스(19.4%) 등이 꼽혔고, 불만족 이유로는 △지역경제 및 일자리 문제(43.6%), △교통‧주차 문제(13.1%), △문화․여가시설 부족(9.3%) 등이 지적됐다.

한편, ‘경남도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낀다’는 응답이 65.8%에 달해 도민의 자긍심도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 분야별 주요 도정성과 인식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우주항공청 경남 유치(36.7%)가 가장 큰 성과로 평가됐으며, △조선‧원전‧방산 등 주력산업 성장(22%)이 뒤를 이었다. 이어 △역대 최고 고용률 달성(10.9%),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확정(7.4%), 31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7.1%) ,농가소득 증가율 역대 최대(4.6%), 투자유치 3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 갱신(4.6%) 등의 순이었다.

도로·교통·균형발전 분야에서는 △마창대교‧거가대교 통행료 할인(23.7%)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수서행 SRT 신규 운행 및 KTX 증편(19.9%), △창원 석동터널 개통 등 도로망 구축 사업(19.1%), △‘경남패스’ 도입 및 가입자 21만명 달성(19.1%)등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복지·인구‧문화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 24시간 응급의료상황실 운영(24.1%)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아이돌봄 지원강화 등 통합돌봄 체계 구축(13.8%), △소방․병원 연계 응급헬기 도입(12.6%),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10.8%) 등의 성과도 주목받았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경남도민 1,016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와 통신3사 타겟팅 조사를 병행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합천군, 가을철 축제 안전관리 총력 대응

[뉴스스텝] 합천군은 10월 10일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25년 제4회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하여 가을철 대표 축제인 제4회 황매산억새축제와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이번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축제 관련 부서장과 경찰, 소방, 전기·가스 분야 실무위원이 참석하여 축제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

광교청소년청년센터,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 행사 개최

[뉴스스텝]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사장 최종진) 광교청소년청년센터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청소년·청년 및 지역주민을 위한 가을맞이 축제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체험부스 및 전시(13:00~16:00) 문화예술공연(16:00~17:00)으로 구성되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총 1

‘2025 나주영산강축제’,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3일차 현장

[뉴스스텝] ‘2025 나주영산강축제’ 개막 3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들로 행사를 성황리에 이어가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가을 축제의 진면목을 선보였다.10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에는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방문객들로 붐볐고 다양한 문화공연과 케이팝 콘서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축제 열기를 이어갔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