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독일 교류 물꼬 스마트 모빌리티로 튼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7 17:50:51
  • -
  • +
  • 인쇄
슈투트가르트시와 LOI 체결…스마트 모빌리티 등 협력 약속
▲ 세종시-독일 교류 물꼬 스마트 모빌리티로 튼다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가 독일을 대표하는 글로벌 혁신도시 슈투트가르트와 손잡고 스마트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구축에 나선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25일(현지 시각)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주도인 슈투트가르트를 방문해 프랑크 노퍼(Frank Nopper) 시장과 스마트 모빌리티, 스타트업 분야 등 협력을 담은 우호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도시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행정·산업·도시정책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교류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데 의미가 있다.

슈투트가르트시는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의 본사가 있으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앞선 행정 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도시다.

대한민국 행정수도로서 도시 전체가 하나의 실험실이 되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를 조성 중인 세종시와 협력이 기대되는 이유다.
이날 최민호 시장과 프랑크 노퍼(Frank Nopper) 시장은 세종시와 슈투트가르트의 산업·기술 역량을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한 양 도시 대학 간 공동연구 추진과 공동 기술 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산업과 학문, 정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국정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도시로, 국가 주요 정책의 실험과 실행을 통해 행정 효율성과 시민 중심 행정을 구현하는 열린 정부의 공간”이라고 세종시를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 슈투트가르트와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며 지속가능한 협력을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대표단은 오는 27일(현지 시각)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열리는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폐회식에 참석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대회기를 인수할 예정이다.

오는 28일(현지 시각)에는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로 이동해 토미슬라브 슈타 시장과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을 비롯 스마트시티 정책 교류, 관광정책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화순군, 제3회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 및 상생 한마당 성료

[뉴스스텝] 화순군은 지난 8일 화순읍 광덕문화광장에서 개최한 ‘제3회 화순군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 및 상생 한마당’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화순군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 3회째를 맞아 고물가 및 경기침체 등의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지켜온 화순군 소상공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상생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한 주요 인사와 소상공

계룡시, ‘음주폐해예방의 달’ 맞아 절주 캠페인 펼쳐

[뉴스스텝] 계룡시는 11일 엄사면 화요장터 일원에서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계룡시민 대상으로 절주·금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매년 연말연시에 음주로 인한 사건·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지정된 ‘음주폐해예방의 달(11월)’을 맞아 올바른 음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술과 담배를 같이 할 경우 니코틴 흡수율이 더 높을 뿐 아니라 심장·폐·구강 등의 질환 발병률이 높아져

인천광역시 중구의회,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회 참석

[뉴스스텝] 인천 중구의회는 11월 7일 중구 한중문화관에서 열린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회’에 참석해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유관기관 관계자 및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200여 명이 함께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날 중구의회에서는 이종호 의장, 정동준 부의장, 손은비 운영총무위원장이 참석해 어르신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