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 혁신 생태계 구축에 속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4 17: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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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병 협의체 전담조직 구성, 기반조성ㆍ연구개발ㆍ인력양성 담당
▲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 혁신 생태계 구축에 속도

[뉴스스텝] 지난해 정부 국책과제인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유치한 강원특별자치도에서 특화단지 전담조직 구성을 통해 본격적인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오는 1월 15일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바이오특화단지 조성 계획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추진단장인 정광열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춘천ㆍ홍천 부단체장, 강원테크노파크ㆍ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등 분야별 전문기관과 대학, 병원, 기업 등 산학연병 혁신기관 대표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화단지 추진단은 위원회(심의ㆍ의결) + 사무국(실무지원) + 3개 분과 (기획ㆍ집행)에 약 40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이와 별도로 각종 자문과 컨설팅, 정책적 제언을 제시해 줄 자문단(18명)도 꾸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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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기반조성 분과는 제도적 지원과 공간적 환경 조성을 담당한다.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정부ㆍ지자체의 각종 특례와 규제개선 등 제도적 지원 방안을 발굴하는 한편, 특화단지에 포함된 산업단지의 기반시설 확충과 정주여건 등 인프라 개선 방안을 중점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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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분과는 AI기반 신약개발과 중소형 CDMO 육성을 위해 기업수요에 기반한 R&D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산학연병 공동 연구와 전문장비 확보를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도 같이 기획한다.

기업혁신․인력양성 분과는 고급 인력을 양성해 지역에 안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바이오와 관련 학과개설, 취창업 프로그램마련 등 인재양성→취ㆍ창업→지역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도에서는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담하는 특화단지 추진단이 구성되면서,“중소형 CDMO 육성과 신약 후보물질 공급기지화”라는비전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발굴은 물론, 바이오특화단지 R&D 사업의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전문 인력 양성과 인재 유치를 위해 도내 대학들과 바이오특성화대학원* 유치에도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부 공모(’25.2.11.마감)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추진단장)는 “강원특별자치도는 바이오산업에서 30년간 경험과 자원을 쌓아온 곳”이라며, “강원만의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과 확장을 목표로 추진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추진단이 지향하는 목표를 지표별로 계량화하고, 계획된 일정대로 체계적으로 수행하면서 기업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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