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행복함평 어울림한마당 “함께 함평” 성황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7 18:00:40
  • -
  • +
  • 인쇄
2025년 마을만들기 사업 대상지 선정 및 마을공동체 활동 성과 공유
▲ 함평군, 행복함평 어울림한마당 “함께 함평”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전남 함평군이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2024년 행복함평 어울림 한마당 ‘함께 함평’ 행사가 지난 15일 함평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함평군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함평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주관하여 마을만들기사업과 마을공동체활동지원사업을 연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마을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해 마을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2024년 청정전남 으뜸마을만들기 함평군 우수마을 표창과 2025년 마을만들기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마을발전계획 발표 심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단순히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넘어, 각 마을의 특성과 활동을 공유하며 서로 배우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주민들은 마을만들기와 공동체 활동을 통해 이룬 성과를 선보이며, 다른 마을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마을 발전계획을 구체화하며 장기적인 공동체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2024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우수마을로는 엄다 우평마을, 손불 덕산마을, 대동 내덕마을, 대동 백련마을, 해보 창서마을이 선정됐다. 이들 마을은 우수마을 현판과 2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마을만들기 경진대회에서는 대동면 백련마을이 금상을 차지했으며, 대동면 고시마을과 해보면 대성마을이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이들 마을은 2025년 마을만들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각 마을당 5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함평군은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마을을 발굴하는 데 힘쓰고 있다. 매년 읍면별 신청을 받아 마을별 워크숍과 현장 평가, 경진대회를 거쳐 차년도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마을공동체활동지원사업은 마을 특성에 맞는 1년간의 활동을 통해 성과를 도출하며, 이를 바탕으로 단계별 공동체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우리 사회는 주민자치 중심의 지방 민주주의가 강조되는 흐름 속에서, 주민 참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함평군은 지역 내 공동체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을 공동체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마을 잠재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누구나 살고 싶은 마을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