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새로 확정된 예산 7조 5,281억 원 신속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민 생활안정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5 18:00:37
  • -
  • +
  • 인쇄
▲ 충북도, 새로 확정된 예산 7조 5,281억 원 신속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민 생활안정 추진

[뉴스스텝] 충청북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제424회 도의회 임시회를 통과해 충북도의 금년도 총 예산규모는 3,598억 원(5.0%)이 증가한 7조 5,281억 원(일반회계 67,863억, 특별회계 7,418억)으로 확정됐다.

도는 이번에 확정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생활안정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에서 직접 추진하는 사업은 신속히 집행계획을 수립해 집행하고, 시군 보조사업은 즉시 교부하여 시군별 추경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충북도는 침체된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고 도내 취약계층의 작은 일자리 지원 등 생활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경제 활성화와 내수경기 회복을 위한 사업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과 소상공인육성자금을 대폭 확대하고 상반기에 70~90% 조기 집행하여 민생경제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약 1,100여 개의 중소기업과 약 5,900명의 소상공인에게 지원이 예상된다.

또한, 출산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체인력 인건비를 최대 월 2백만 원, 100명에게 지원하는 사업을 처음 도입하여 출산 및 육아 환경 안정화에 기여하고, 가족친화인증기업 바우처를 기존 15개 사에서 25개 사로 확대하여 기업별 최대 1,500만 원이 지원되어 가족 친화적인 직장 문화 조성도 확대한다.

중소기업의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를 기존 4개월에서 6개월로 지원 기간을 연장하고 지원 대상도 250여 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구인난 해소는 물론 근로자 이직률이 감소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지역 내 소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을 500억 원 규모로 시군과 함께 발행할 수 있도록 하여 고물가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지원하며,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도 도모한다.

작은 일자리 지원 등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충북형 도시농부 육성사업과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을 확대해 농촌 일손 부족 지원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업장에 유휴 인력(주부, 은퇴자 등)을 지원하여 인력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 경력보유 여성의 지역정착과 중소기업의 전문인력 구인난 해소를 위해 100인의 일하는 엄마 프로젝트를 추진 한다.

육아 등 전일제 근무가 어려운 여성과 쉬고 있는 청년들에게 유연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 고용취약계층(여성·청년) 일자리 지원사업도 시행되어, 올해 처음 100여 명의 일자리가 신설된다.

도는 이러한 작은 일자리 창출로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일할 의지가 있는 모든 도민에게 실질적인 소득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그리고,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치료에 24시간 대응 가능하도록 집중치료실 지원 등 권역모자의료센터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가에 헌신하신 참전유공자 명예 선양 및 복지증진을 위해 참전유공자 6천여 명에게 보훈 명예 수당을 상향(월 6만 원 → 8만 원)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내 69개소 노인여가복지시설 경로당 개보수 등과 같은 기능보강 지원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 장애인,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시행한다.

이 밖에도 지난 11월 26일~28일 폭설피해를 입은 화훼농가에 대한 재해복구비 지원과는 별도로 다겹보온커튼과 같은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비를 추가로 지원하여 659동의 시설하우스가 혜택을 받게 된다.

여성농어업인을 대상으로 각종 여가 및 레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도 확대하여 총 37,000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충청북도는 지난해 말부터 내수경기가 급격히 위축되는 상황속에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예년보다 1개월 정도 앞당겨 편성했다. 이 취지를 살리고자 신속한 집행과 아울러 시군별 추경 반영으로 도내 전반에 경기부양을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의회에서 확정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여 도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시립도서관,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 인문학 특강 개최

[뉴스스텝] 속초시립도서관은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를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2025 사시사철 인문학’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강연자는 대기과학자이자 경희사이버대학교 기후변화 특임교수로 활동 중인 조천호 교수다. 조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로만 보지 않고, 인류 공동체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약물 오·남용 예방과 자극적 상품명 개선으로 군민 건강 보호 촉구

[뉴스스텝]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칠곡군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활동과 마약류 상품명 사용문화 개선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오 의원은 “최근 청소년층을 넘어 노인층에서도 의약품 남용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마약류 상품명이 자극적으로 사용되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우려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

오경훈 진주시의원, 자치법규 다듬고 읍면동위원회에 힘 싣는다. “모두가 누리는 무장애도시 진주”

[뉴스스텝] 진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가 전부개정되면서 적용대상 개별시설의 범위가 확대되고, 시와 읍면동의 무장애도시추진위원회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오경훈 진주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6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경제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16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최종 가결되면, 공원,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외에도 통신시설과 그밖에 편의시설 설치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