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융합된 도시생태현황 관리의 미래를 모색하자… 서울시, '생태도시포럼'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4 17:50:34
  • -
  • +
  • 인쇄
위성영상, 3D 공간정보,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로 도시의 생태환경정보 관리
▲ 생태도시포럼

[뉴스스텝] 최근 기후변화 위기로 폭우, 폭염, 도시열섬 등 여러 현상이 심화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 생태계의 효율적인 관리와 보존이 주요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도시 생태현황을 더욱 정확하게 파악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과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한 도시생태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서울시는 8월 27일 오전 10시 제154차 생태도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도시생태현황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과 공간정보 기술 적용’이다.

생태도시포럼은 1998년 민간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발족된 생태도시에 관한 연구모임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포럼이다.

인공지능(AI)은 방대한 공간정보를 분석하여 효율적인 정책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주제도 등 기초자료 제작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또한, 공간정보(GIS, 위성영상, 3D 항공사진 등)를 이용하여 도시 내 녹지, 생태축, 도시열섬 등 도시의 환경생태 데이터를 시각화 및 분석하며, 도시생태 현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도시생태환경의 건전성 향상을 위한 투수포장 정책 방향 ▴이끼의 옥상녹화 활용방안 등 기후 위기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 국내외 사례를 고찰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도시생태현황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과 공간정보 기술 적용’으로 경기도 기후 플랫폼 구축, 광역도시생태현황지도 등 도시환경생태 분야에서 다년간 연구활동을 해온 경기연구원 김한수 박사(기후환경에너지 연구실 실장)가 발표를 맡는다.

김한수 박사는 3차원 공간정보(항공 라이다 등)를 활용해 식생 층위구조, 생태축, 산사태 위험지역 분석 등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도와 인공지능과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한 도시생태관리를 위한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충현 생태도시포럼 운영위원장, 송영근 교수(서울대학교), 박찬 교수(서울시립대학교), 송인주 박사(서울연구원), 이명진 박사(한국환경연구원) 등 도시생태 및 환경 분야 전문가들이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포럼에서 AI가 융합된 도시생태현황 관리의 미래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한 후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토론의 좌장은 송영근 교수가 맡는다.

개최 장소는 서울시청 서소문1청사(13층) 대회의실이다. 참가를 위한 사전 등록이나 신청 없이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포럼의 전 과정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모바일로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으며, 실시간 댓글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인해 우리 도시 생태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시생태현황 관리를 위한 실천적 해법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하여 미래 도시생태계 관리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오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릉군의회, 2025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3등급 달성

[뉴스스텝] 울릉군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작년 종합청렴도 5등급에서 2단계 상승한 3등급을 달성했다.종합청렴도 평가는 전체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시·군·구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수준과 부패취약분야를 진단하고 공공분야의 투명성·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해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60%)’와 각 의회가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 결과인

군포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성장의 빛을 밝히는 ‘제21회 수료식’ 열려

[뉴스스텝] (재)군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덕희) 군포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윤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12월 23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제21회 수료식 '달 토끼의 SOS - 빛을 구하라!'를 개최했다.수료식은 한 해 동안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성실히 참여한 청소년들의 성장과 노력을 축하하고, 각자의 빛을 밝혀 온 여정을 되돌아보며 가족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는 자리가 됐으며, 청소년과

한 해를 빛낸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선정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5 경상북도 일자리 대상 및 제8회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올 한 해 경상북도가 일자리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협력해 온 우수 시군, 기업, 개인을 발굴·포상하고,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경상북도지사 표창,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 한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