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초등학생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7 17: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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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29일부터 8월 14일까지 어린이 전시 연계 프로그램 3종 운영
▲ 송파책박물관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들 모습

[뉴스스텝] 유난히 무더운 올여름, 자녀들과 시원한 실내로 ‘책 피서’를 떠나보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초등학생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8월 14일까지 송파책박물관에서 교육프로그램 3종을 운영한다.

전국 최초 공립 책 박물관, 송파책박물관(송파대로37길 77)은 연중 각종 전시와 함께 즐길만한 교육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도 여름방학을 맞아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의 전시 이해를 돕고, 재미있게 놀며 책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우선, 초등학생 1~3학년 가족을 대상으로 ▲‘플레이 타임 @책박물관’을 운영한다. 가족과 함께 지도를 따라 전시실, 개방형 수장고, 전시서가 등 박물관 구석구석을 차례로 여행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퀴즈를 풀며 신나게 게임을 즐긴 뒤, 가족과의 특별한 하루를 보물 상자에 담아갈 수도 있다.

초등학교 4~6학년을 위한 ▲‘책박물관에 왔더니 내가 사랑박사라고?!’도 운영된다. 현재 박물관에서 인기리에 전시 중인 '책 속에 꽃 핀 사랑'展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참여 어린이들이 ‘사랑 박사’가 되어 책 속 주인공의 고민을 해결하는 흥미로운 기획으로, 터널북 형식 교구재를 통해 나만의 시화를 만들어 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두근두근, 깜짝! 퀴즈 수레’도 1층 ‘퀴즈 수레’에서 진행된다. 관람객들이 전시실, 미디어라이브러리, 보이는 수장고 등 박물관 여러 공간에 관한 퀴즈를 풀며 자율관람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설문지를 작성한 뒤 소정의 기념품을 받아 갈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

한편, 오는 30일 오후 3시 ▲서울시립교향악단 클래식 공연 '뮤지엄콘서트'가 책박물관 어울림홀에서 펼쳐진다. 정통 클래식 음악은 물론, '겨울왕국', '모아나' OST 등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겨냥한 선곡까지 풍성히 준비했다. 서울시향 악보위원의 전문적 해설과 함께 책 속에서 라이브 음악을 감상하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예약 없이 오후 2시부터 선착순 무료입장할 수 있다.

교육프로그램과 콘서트에 대한 정보, 참여 방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송파책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전시와 체험활동을 연계한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송파책박물관에서 가족·친구들과 함께 책 문화를 향유하며 의미있는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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