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울산경찰청과 사이버 도박 예방 홍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9 18: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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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도박은 게임이 아니라 사기 범죄입니다”
▲ 울산교육청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0일부터 27일 울산경찰청과 힘을 모아 ‘중고등학생 대상 경찰과 함께하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 예방 홍보(캠페인)’를 추진한다.

대상은 중‧고등학교 중 참여를 원하는 학교 10개교이다.

행사는 학생들이 경찰관으로부터 도박예방교육을 받은 후 O, X 퀴즈에 참여해 살아남는(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한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 사이버 도박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들은 사이버 도박을 범죄라고 인식하지 못하고 단순한 게임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사이버 도박이 사기 범죄라는 사실을 알리고 사이버 도박에 접근하지 않도록 알리고자 기획했다.

울산교육청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펼침막 홍보를 동시에 추진해 모든 학생이 사이버 도박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홍보 문구는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 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 범죄입니다’이다.

울산교육청은 도박 예방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전문기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도박 예방 교육’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교직원‧학부모를 대상으로 도박 예방 교육을 연 1회 이상 진행한다.

학교 자율로 ‘학생 도박예방 문화주간’을 지정해 운영하고 홍보 포스터와 홍보물(리플릿)을 제작하거나 등하굣길 홍보, 동영상 상영 등도 진행한다.

특히 방학이나 수학여행 전, 수능 이후 등 도박 문제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기간에 집중적으로 예방 교육을 추진한다.

학생회 또는 동아리가 중심이 돼 도박 예방 토론회도 운영한다.

울산교육청은 도박 예방 홍보와 함께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전 학교를 대상으로 펼침막을 활용한 흡연‧마약 예방 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오는 29일 전 초·중·고 학교장을 대상으로 학생 3대 중독(흡연·마약·도박) 예방 역량 강화 연수를 열어 학생 중독 문제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선제적인 도박 예방 교육으로 학생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도박 문제가 발생하면 전화 상담을 받아 조기 개입‧치유가 가능하도록 지원해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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