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특별 사진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3 17:55:01
  • -
  • +
  • 인쇄
8월 17일까지 창원광장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사진전과 연계하여 개최
▲ 기림의날전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광복 80주년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피해자의 아픔과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세대에게 계승하기 위한 ‘광복 80주년, 경남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특별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8월 14일 기림의 날을 전후해 8월 8일부터 8월 17일까지 창원광장에서 열리는 광복 80주년 기념사진 전시회 공간에 마련해 개최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8월 14일은 1991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로,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경남도는 2016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추념식 등 기림의 날 행사를 이어왔다. 올해는 도내 생존 피해자가 단 한 명(전국 6명)만 남은 상황에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한 특별 사진전을 마련해 전 세대가 함께 광복의 의미와 피해자의 삶, 그리고 광복 이후 이어진 연대활동을 되새기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침묵 속의 고통’, ‘증언과 목소리’, ‘연대와 회복의 길’, ‘우리는 기억한다’ 등 4개 주제로 구성해 피해자의 삶과 증언, 국제사회와의 연대, 기억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았다.

또한, 위안부 증언 동영상을 상시 상영하고, 작은 소녀상을 전시하며, 기림문구가 새겨진 나비·물망초 모양의 타투스티커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올해 기념사업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많은 도민이 관람과 체험활동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피해자를 기억하고 역사의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산군보건소,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 성료

[뉴스스텝]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7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린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가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아산병원 내과 우창윤 교수를 초청해 ‘미운 우리 혈당 – 병원에서 못 듣는 당뇨·고혈압 없이 건강하게 사는 법’을 주

세종시교육청,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공동연수 실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유ㆍ어ㆍ초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공동연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이하 유보통합)이 지향하는 이상적 모델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유치원ㆍ어린이집ㆍ초등학교 간 관계 증진과 의견공유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연수에는 세종시 관내 초등학교 교장(교감), 유치원ㆍ어린이집 원장(원감)과 업무 담당 교사, 세종시육아종합지원

논산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 전통과 감동이 어우러진 마당극과 체험행사 개최

[뉴스스텝] 논산시와 논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백성현)은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에서 ‘스튜디오1950 풍류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 공연과 시민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복합문화행사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오후 13:00~17:00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메인 공연으로는 전통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