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비원뮤직홀 BMH Residency 시리즈 우창훈 첼로 리사이틀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9 18: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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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9. 5. 19시 30분 비원뮤직홀 공연장
▲ 비원뮤직홀 우창훈 첼로 리사이틀

[뉴스스텝] BMH 레지던시 6인의 리사이틀 시리즈 세 번째, 첼리스트 우창훈이 선보이는 브람스와 쇼팽이 작곡한 단조 구성의 첼로 소나타 콘서트 개최

서구 비원뮤직홀(관장 하현주)은 오는 9월 5일 오후 7시 30분, BMH 레지던시 리사이틀 시리즈 ‘우창훈 첼로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레지던시 리사이틀 시리즈의 세 번째 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브람스와 쇼팽의 단조’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으며 두 작곡가가 남긴 단조의 첼로 소나타를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무대를 구성했다.

서정적이고 어두운 느낌의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을 표현하는 단조는 으뜸음에 상관없이 곡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같은 단조 곡이라도 작곡가에 따라 그 음악에서 묻어나오는 서사, 장단조의 대비를 통해 표현되는 색깔 등 그 사람의 색채가 다르게 드러난다.

후기 낭만주의의 대표적인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가 작곡한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번 마단조, 작품번호 38번’은 그 특유의 서정적인 정서가 강하게 묻어있는 작품으로 브람스의 곡 중 널리 사랑 받는 대표작품이다. 또한, 이 작품이 만들어질 시기 브람스의 최고 명작 중 하나라 일컫는 ‘독일 레퀴엠’이 완성될 무렵이었기에 레퀴엠(장엄 미사곡)의 영향이 다소 배여있는 작품이다.

이와 비교해볼 작품으로는 폴란드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존경하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프레데리크 쇼팽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사단조, 작품번호 65번’이다. 피아노의 시인이라는 별명답게 쇼팽은 수많은 피아노곡을 작곡했으며, 그의 전체 작품 중 실내악은 단 4곡만을 남겼다. 적은 수의 실내악임에도 그 작품 속에는 모두 피아노와 첼로가 포함되어 있어, 쇼팽의 첼로에 대한 애정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다. 또한, 이 곡은 피아노와 첼로만을 위해 작곡된 쇼팽의 유일한 작품으로 기록되고 있다.

위의 두 작품을 연주할 첼리스트 우창훈은 대구가톨릭대 수석 졸업 후 도불하여 세르지 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 말메종 음악원 최고연주자, 비루투오조 과정을 모두 만장일치로 졸업했다. 이후 파리 시청 초청 연주회, 리처드 용재오닐의 선물 디토챔버, 경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출연 등 다방면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신경주대학교 겸임교수, 대가대 평생교육원, 경북예고 등에 출강하고 있다.

게스트로는 경북대 및 독일 에센 폴크방 피아노 전공을 졸업한 피아니스트 박현우가 출연해 무대를 함께 빛낼 예정이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 가능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예매는 9월 2일 오전 9시부터 1인 2매까지 온라인 및 방문 예매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비원뮤직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비원뮤직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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