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11분 특별한 시간, 성북구 꿈빛극장서 바로크 여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8 17: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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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9월·11월, 미술과 음악으로 떠나는 감성 유럽 여행
▲ [성북문화재단] 꿈빛극장 브런치콘서트 11시 11분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성북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꿈빛극장에서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브런치 콘서트 11시 11분'을 개최한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매회 유럽 바로크 시대의 예술과 역사, 음악을 주제로, 미술 해설과 음악 연주가 어우러진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번 시즌의 공연은 ‘영광의 시대, The Baroque’를 주제로 7월, 9월, 11월 세 차례 진행되며, 각각 스페인, 네덜란드, 프랑스를 배경으로 바로크 예술의 정수를 조명한다. 그중 첫 번째 공연은 ‘스페인 합스부르크 왕가의 비극’을 주제로 오는 7월 18일 오전 11시 11분에 열릴 예정이다. 관객들은 작품의 배경이 되는 유럽 각국의 작품, 사진, 이야기를 통해 그 시대를 둘러싼 역사적 맥락, 미술에 담긴 인물과 사건의 비화를 감상할 수 있다. 왕과 귀족의 권력이 절정에 달했던 바로크 시대의 화려한 회화와 건축양식도 함께 소개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시즌 해설은 관객에게 친숙한 도슨트 정우철이 맡는다. 그는 매년 쉽고 재미있고 유쾌한 진행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정우철은 ‘샤갈展’, ‘내셔널 지오그래픽展’, ‘앙리 마티스展’ 등 유명 전시 해설을 진행했고, EBS ‘클래스e’와 KBS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강연 0교시’, JTBC 뉴스 ‘아침&라이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했다. 올해로 4년째 이 공연에 캐스팅된 그는 올해 공연에서도 즐겁게 관객들을 만나기 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첫 공연의 음악은 ‘바로크 인 블루(Baroque in Blue)’가 책임진다.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정지수가 이끄는 이 그룹은 재즈(피아노·색소폰)와 클래식(비올라·첼로)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사운드를 선보인다. 하우스 콘서트, 과천 재즈 페스티벌을 통해 데뷔한 이들은 지난 4월 뉴욕 한국문화원과 CJ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Young Artist Series’에 선정돼 첫 정규 앨범 쇼케이스를 개최했으며, 해당 앨범은 미국 위성 라디오 SiriusXM - Symphony Hall을 비롯해 북미와 유럽의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꿈빛극장 '브런치 콘서트 11시 11분' 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전석 15,000원.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재)성북문화재단 및 꿈빛극장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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