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민관협력으로 숨은 결식우려아동 발굴해 도시락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2 18:00:26
  • -
  • +
  • 인쇄
▲ 동대문구, 민관협력으로 숨은 결식우려아동 발굴해 도시락 지원

[뉴스스텝] 동대문구가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재정 전문기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등과 함께 관내 결식우려 아동에게 행복도시락을 제공하여 아동 결식 없는 사회 조성에 앞장선다.

동대문구는 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 사업을 통해 해마다 1,000여 명의 아동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행복두끼 프로젝트'업무협약은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한 외식비 증가로 끼니를 걱정하는 결식우려 아동을 적극 발굴하고, 민관협력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4개 기관이 힘을 모은 것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16개 기업, 86개 지방정부, 30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네트워크이다.

이번 협약은 민관협력을 통해 한번 발굴된 결식우려 아동들이 완전히 결식 우려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행복얼라이언스의 ‘행복두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2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엄명삼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공제사업본부 본부장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 실장 ▲최강종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동대문구는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동을 발굴하고 도시락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도시락 제조 비용을 기탁했으며,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락 제조 및 배송을 맡아 아동들이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챙길 수 있도록 관리한다.

도시락 전달 대상은 관내 아동 50명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약 13,000식을 제공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아동이 바르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뜻깊은 발걸음을 함께 한 행복얼라이언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에 감사드리고, 이번 협약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협력 모델의 우수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부안군, 수확기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확산 대비 마을 단위 집중 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부안군농업기술센터는 진드기 활동이 최고조에 달하는 10월 수확기를 맞아 농업인을 대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 등 치명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늦봄부터 가을까지 발생하지만 특히 10월 이후 환자 수가 급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3년간 전국 통계에 따르면 SFTS는 연평균 약 250명 내

너와 내가 하나 된 2025 안성시청소년어울림마당 '너나들이' 성황

[뉴스스텝] 2025 안성맞춤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열린 가운데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이 폭발하며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지난 10월 11일 열린 ‘2025 안성시청소년어울림마당’ 세 번째 장 ‘너나들이’는 2시간 동안 현장과 온라인을 잇는 무대로 펼쳐졌다.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끼와 재능이 바우덕이 축제 세 번째 날의 열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이날 행사는 미래위원회 한예진‧홍지아 청

의왕시, 2025년 제12회 의왕한글한마당 성료

[뉴스스텝] 의왕시가 광복 80주년이자 한글날 공식 지정 80주년을 맞아 10월 12일 갈미한글공원에서 개최한 '제12회 의왕한글한마당'이 행사장을 찾은 3천여 명의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행사는 갈미한글축제위원회, 의왕시작은도서관협의회, 새마을문고의왕시지부가 공동 주관했으며, 관내 10개 마을공동체와 17개 작은도서관 운영자,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 등 민관학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