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치매안심센터, 초로기치매 환자와 가족 위한 ‘D-CAFE 프로그램’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5 17: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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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참여 통해 지역사회 참여 발판 마련
▲ 성북구치매안심센터, 초로기치매 환자와 가족 위한 ‘D-CAFE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 치매안심센터가 6월 24일부터 초로기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더불어 존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돌봄 문화 조성을 위해 초로기치매 환자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D-CAFE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D-CAFE 프로그램’은 초로기치매 환자와 가족들 간 친밀감을 형성하고, 서로의 고민과 경험담 등 정보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마을주민, 지자체, 기업 등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성북구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중인 프로그램이다.

D-CAFE 활동은 개인을 넘어 사회적으로도 환자와 가족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초로기치매 환자가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여 자존감과 인격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활동에 참여한 환자와 가족들은 독립적 존재에 대한 인식을 확립하여 삶의 질이 향상된다는 평이다.

프로그램은 올해 11월까지 진행되며, 리마인드 웨딩, 협동 작품 제작, 반지 제작, 모닥불 감성 추억 공연, 어린이집 및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세대 통합 체육대회, 미술 심리치료 및 마음 스트레칭 프로그램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성북구치매안심센터 및 관내 지역사회에서 월 1회 총 6회기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평상시에 소통이 적었던 초로기치매 환자와 배우자에게 활발한 정서적 교류를 나눌 활동을 지원하여 서로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평상시에 경험하기 어려움 특별한 활동을 통해 가족과의 교류를 한층 더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성북구치매안심센터 전홍준 센터장(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함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여 지역사회 내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함께 돌볼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성북구치매안심센터는 이 밖에도 치매 예방 교육 및 인식개선사업, 치매 안심마을 운영, 치매 조기 검진, 치매 치료비와 원인 확진 검사비 지원, 배회예방서비스, 조호물품 지원, 인지 프로그램 운영 등의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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