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미국 하버드 대학교 학생 방한단 대상 통일·대북정책 설명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3 17: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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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통일 독트린'을 중심으로 한국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을 설명
▲ 정책설명회

[뉴스스텝] 1월 13일 오전 통일부는 미국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스쿨 학생 방한단을 대상으로 통일·대북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스쿨(공공정책대학원)은 한국 정부, 지자체, 국회, 기업 등을 방문하는 코리아 트렉(trek)*의 일환으로 1월 6일부터 한국을 방문 중이다.

김수경 통일부 차관의 모두발언에 이어 황태희 통일협력국장이 '8.15 통일 독트린'을 중심으로 한국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을 설명했다.

김 차관은 대한민국 정부는 헌법에 명시된 바와 같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위해 통일부는 북한의 올바른 변화, 국내적 통일 역량 확충, 국제사회의 한반도 통일에 대한 협조와 지지 강화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해 가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정부가 추구하는 통일은 한반도 구성원 모두의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고 확대하고자 하는 것으로서 인류 보편적 가치에 근거하고 있는 만큼, 국제사회가 함께 책임있게 협력하여 달성해 나가야할 과제라는 점을 강조하고, 하버드 대학교 학생들에게 한반도 통일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정책설명을 들은 하버드 대학교 학생들은 통일부의 상세한 설명을 통해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와 대한민국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표하는 한편, '8.15 통일 독트린'의 추진계획과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통일정책에 대해 질의하는 등 통일문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통일부는 1월 14일에는 하버드 대학교 학생 방한단을 대상으로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 오두산통일전망대 등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국내외 미래 여론주도층을 대상으로 한반도 통일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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