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제2회 해양법·해양영토 토론대회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30 17: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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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금), 8.27.(토) 대학(원)생 및 청소년 토론대회 수상자 선정
▲ 제2회 해양법·해양영토 토론대회

[뉴스스텝] 해양수산부는 제2회를 맞는 대학(원)생 대상 '해양법·해양영토 토론대회'와 청소년 대상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를 8월 19일과 8월 27일에 마쳤다고 밝혔다.

해양영토의 중요성과 유엔해양법협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미래의 국제 해양법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하여 개최된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는 달리 대면으로 개최되었다.

대학생과 석사과정에 있는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양법·해양영토 토론대회’에서는 ‘분쟁 수역(disputed water)에 해양보호구역을 설정하는 것은 유엔해양법협약 및 국제법에 합치하는가‘에 대한 주제로 전국에서 총 19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8개 팀을 선발하여, 8월 19일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본선과 결선을 거쳐 우승팀이 결정되었다.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해왕성‘팀이 우승을 차지하였고, 서강대학교 ’낭만어부팀‘이 준우승, 고려대학교 ’죠스팀‘과 연세대학교 ’캐비닛팀‘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해왕성‘팀은 해양보호구역과 관련된 조문과 국제판례의 정확한 숙지를 통해 논리적으로 토론을 주도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팀장인 임효은 학생은 “오랜만의 대면 대회라 조금은 떨렸지만 열심히 대회를 준비해 온 조원들 덕분에 대상의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라며, “해양법·해양영토에 대해 진지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더욱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청소년 토론대회는 중등부는 ‘해양영토를 활용하여 식량 문제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다목장에 대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주장하시오.’ 라는 주제로, 고등부는 ‘중국과 베트남 사이의 스프래틀리 군도*를 둔 도서 영유권 및 해양 관할권 갈등에 대해 양국의 입장에서 합리적 근거를 바탕으로 주장하시오.’라는 주제로 열렸다. 중등부는 11개 팀 중 4개 팀이, 고등부는 6개 팀 중 4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8월 27일 서울 양재고등학교에서 진행된 본선과 결선을 통해 최종 우승팀이 결정되었다.

중등부는 동해·해강중학교 연합 ‘알아나길팀’이 우승을, 동래·동해중학교 연합 ‘이순신이장보고간다팀’이 준우승을 차지하였으며, 고등부는 민족사관고등학교 ‘Helix팀’이 우승을, 삼산고등학교 ‘바품세해소단169팀’이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중등부 우승을 차지한 동해중학교 ‘알아나길팀’의 안지환 학생은 “토론대회에 참가하면서 해양영토에 대하여 많이 공부하게 되었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고, 고등부 우승인 민족사관학교 ‘Helix팀’의 이준우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양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임채호 해양수산부 해양영토과장은 “앞으로 국제관계에 있어 해양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내년에도 개최될 해양법·해양영토 토론대회에 젊은 미래 세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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