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경계점좌표등록부 시행지역 세계측지계 변환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7 17: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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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필지 대상 변환 마무리, 고품질 지적행정 기반 마련
▲ 무안군청 전경

[뉴스스텝] 전남 무안군은 지난 4일 경계점좌표등록부 시행지역 2개 지구 1,310필지(망운면 피서지구, 삼향읍 남악지구)에 대해 지적측량 기준을 일본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하는 지역측지계에서 국제표준 좌표인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 완료했다.

이로써 군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개년에 걸쳐 총 69개 사업지구 10,452필지에 대한 경계점좌표등록부 시행지역 세계측지계 변환에 마침표를 찍었다.

세계측지계 좌표는 전 세계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위치기준 측지계로서 좌표계의 원점을 지구 중심으로 사용하므로 전 세계 국가들의 형상과 일치해 지역적인 오차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1910년 일제강점기 토지조사사업 때부터 지금까지 사용한 지역측지계는 일본 지형에 적합하도록 설정돼 국제 표준좌표와 비교 시 약 365m의 차이가 발생하여 다른 공간정보와 연계가 어렵고 활용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1년 5월 도해지역(종이 도면으로 지적도를 관리하는 지역) 세계측지계 변환을 마쳤으며, 올해 경계점좌표등록부 시행지역에 대한 변환을 마무리함으로써 무안군 전체 필지에 대한 변환 작업을 모두 성공적으로 끝냈다.

변환을 완료한 필지들은 토지대장 상에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경계점좌표등록부의 좌표가 세계측지계로 변환된 토지임.”이라는 문구가 기재된 상태로 발급된다.

김산 군수는 “무안군 필지 전체에 대한 세계측지계 좌표 변환을 완료함으로써 지적측량의 정확성 확보와 국민의 재산권 보호는 물론이고 각종 공간정보를 활용한 고품질 토지행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는 물론이고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는 지적행정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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