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국가유산 정책연구회, 서구 국가유산 보존·활용 방안 연구용역 결과 보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3 17: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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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 국가유산 정책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뉴스스텝] 인천 서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서구 국가유산 정책연구회(대표의원 심우창)'는 지난 11월 12일 서구의회 의원간담회장에서 연구단체 소속 의원, 연구위원, 용역수행기관, 집행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서구 국가유산 보존 및 활용 방안 연구용역’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서구 도시 환경 분석 ▲국가유산 실태조사 ▲서구 국가유산 현황 파악 ▲보존·활용 방안 검토 등을 통해 지역 내 국가유산 관련 현황을 정리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수행됐다.

먼저 이날 참석한 김미연 의원은 “서구에는 아직 정리되지 않은 가치 있는 문화·예술 자료가 다수 존재한다”며, “이번 기회에 이러한 자료들이 체계적으로 조사되어 국가유산으로 지정·등록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에서 국가–시–구 단위의 지정·보존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이 제시된 것을 긍정적으로 본다”며, “이러한 관리체계가 마련되면 서구의 문화·예술 자산이 보다 안정적으로 보존되고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심우창 대표의원은 “도시화가 지속되면서 과거에 사용되던 생활용품 등 생활사 관련 자료의 보존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역사적 가치를 지닌 자원을 교육 콘텐츠나 디지털 자료로 활용해 주민 접근성을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서구의 분구로 ‘서해구’가 신설될 예정인 만큼, 정서진이 지닌 지리적·상징적 가치를 지역의 관광·문화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정서진–세어도 연계, 갯벌 자원 활용, 수도권매립지 일원의 국가유산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관광·환경·교육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하는 정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우창 의원은 끝으로 “이번 연구용역 결과가 서구 국가유산 보존 및 활용 정책을 검토하는 데 유용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이번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관련 자료를 정리하며 서구 국가유산 정책연구회 활동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용역은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한 후 최종 정리 과정을 거쳐 종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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