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 무비자 입국 대만인 불법 가이드 적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1 17:35:40
  • -
  • +
  • 인쇄
관광 목적 입국 후 국내여행사 연계 23명 안내 … 관광진흥법․출입국관리법 위반
▲ 제주자치경찰, 무비자 입국 대만인 불법 가이드 적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무비자로 입국한 대만인 A씨(41세, 여성)를 불법 관광영업 협의로 적발했다.

A씨는 관광 목적으로 입국했으나 여행 가이드 자격 없이 대만여행객 23명을 안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치경찰단은 해외 단체 여행객을 대상으로 불법 관광영업을 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사후 면세 쇼핑몰에서 단속을 실시했다.

A씨는 대만 현지 여행사를 통해 지인 23명을 모집해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간 여행을 알선했다. 제휴된 국내 국제여행사와 연계해 관광통역 안내 자격 없이 가이드 활동을 하다 현장에서 관광진흥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A씨는 출입국관리법상 관광 등의 목적으로 사증 없이 입국한 관광객(B-2)으로 여행 이외의 활동이 금지돼 있는데도 영리 목적으로 불법 관광영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자격 관광 통역 가이드를 고용한 국내 여행사에도 행정처분이 통보됐다.

김동하 관광경찰팀장은 “불법 관광영업은 여행 일정에 면세점 방문을 과도하게 포함시켜 지나친 쇼핑을 유도하는 등 제주 관광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며 “불법 관광영업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3월부터 불법 관광영업 단속을 강화해 7월 말 기준 무등록 여행업 4건, 불법유상운송 31건, 무자격가이드 등 10건 총 45건을 단속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군위군의회 장철식 의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파크골프장체계적 운영 확립 방안 마련' 5분 발언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군위군의회 장철식 의원이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파크골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관광·경제·복지 전반에 걸쳐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군위군 파크골프장의 체계적인 운영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했다.이어 그는 현재 읍·면별로 운영되는 파크골프장이 이용시간, 요금체계 등에서 제각각이라며, 네 가지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첫째, ‘가칭

울산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연대, 상반기 노사협의회 합의문 서명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8일 지방공무원노동조합연대 4개 단체와 ‘2025년 상반기 노사협의회 합의문’에 서명했다. 울산교육청은 노동조합연대와 체결한 단체협약에 따라 노사협의회를 해마다 열고 있으며, 올해는 5월 28일 사전협의를 시작으로 네 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해 요구안 34건 가운데 23건을 합의하는 성과를 냈다.이번 협의회에서는 행정실 직원 결원 시 대체인력 자문 지원, 부정당업자 제재 업무처리

비도 막지 못한 열기…의정부 민락맥주축제 시민 발길 북적

[뉴스스텝] 의정부시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열린 ‘민락맥주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6일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의정부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자 민락2지구상가번영회와 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시와 농협이 후원해 진행됐다. 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