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 미래첨단산업국 소관 2025년 제2회 추경 예산안 심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0 17: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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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편성의 타당성 및 집행 가능성에 중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는 10일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첫 일정으로 미래첨단산업국 소관 예산안을 심사했다.

미래첨단산업국 소관 2025년 제2회 추가경정 세출예산안은 1,501억 원으로, 기정예산 1,471억 원 대비 30억 원(2%) 증액됨.

위원회는 이번 추경안이 당면한 현안 대응과 도민 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편성의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심사 과정에서 위원들은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김대중 위원장(익산1)은 피지컬 AI사업이 전북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지와 도 차원의 일자리 창출 규모를 질의하며, 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명확히 제시되지 않은 점을 언급했다. 또한 전문인력양성센터 국고보조금 중 일부 국비가 반납된 만큼, 전북테크노파크와 전북대의 반납 내역을 확인하고 철저한 관리·감독을 강조했다.

김동구 부위원장(군산2)은 전문인력양성센터 국고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일부 사업계획 미변경 등으로 약 1억 4천만 원의 국비가 반납된 점을 지적하며 철저한 지도·관리를 요구했다. 또한 유사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김이재 의원(전주4)은 응급상황 신생아 원격협진을 위한 스마트 인큐베이터 개발사업의 필요성과 의미에 공감하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내 인구 구조를 고려해 어르신들을 위한 보건·복지 사업도 함께 발굴·추진해 줄 것을 제안했다.

나인권 의원(김제1)은 전북특별자치도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종합계획 수립 용역 추진 상황에 대해 질의하며, 전북도의 핵심사업인 탄소산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와 특이 동향을 면밀히 살필 것을 강조했다.

서난이 의원(전주9)은 곧 개최될 2025 전주 드론축구 월드컵과 관련해 예선전 진행 현황과 경기장 점검 상황을 질의하며, 도 예산이 일부 지원되는 만큼 관련 사항을 도에서 면밀히 파악하고 보고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병도 의원(전주1)은 피지컬 AI 사업과 관련해 현재 추진 상황과 참여기관 현황을 확인했다. 특히 도내 기업과 인재가 적극 참여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사업 진행 상황을 별도로 보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임종명 의원(남원2)은 메가시티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 사업과 관련해,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분산에너지 관리 플랫폼과 초단주기 ESS 운영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전북에 필요한 기술 기반이 충분한지 면밀히 검토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업 기간과 추진 계획을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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