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중국 유학생 100명, 역사 깃든 진주 문화에 반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6 17:45:22
  • -
  • +
  • 인쇄
진주 주요문화시설인 이성자미술관, 유등전시관, 진주성, 남가람박물관 등 견학
▲ 신라대 중국 유학생 100명, 역사 깃든 진주 문화에 반했다!

[뉴스스텝] 신라대학교 융합예술학과 석·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100여 명이 16일 진주의 주요 문화시설을 둘러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사과정 유학생의 70%가 중국 예술대학 교수진으로, 문화유산에 대한 학술적인 측면에서 문화예술교류를 활발하게 전개할 인재들이다.

이번 진주 방문은 한국의 문화예술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 기반의 예술 및 전통문화 자산을 융복합적 관점에서 분석·연구하기 위한 현장형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유학생들은 진주성과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진주남강유등전시관, 남가람박물관 등 진주의 주요 문화유산과 문화시설을 탐방하며, 진주의 역사성과 예술적 가치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미래 가능성에 대해 폭넓게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에 참여한 석·박사과정 유학생들은 “역사와 이론을 실제 현장에서 예술적 흐름과 연결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지역성과 예술성이 조화를 이루는 진주의 문화예술을 직접 접하면서, 연구와 창작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라영 신라대 교수(경상남도 문화유산위원회 전문위원)는 “과거와 현대의 문화자산의 융합을 통해 창의적인 미래 예술인재를 양성하고자,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글로컬시대에 발맞춰 지산학(地産學)을 연계한 진주시와의 지속적인 국제교류의 장을 펼칠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 직접 방문 현장을 찾아 유학생들을 환영하며, “진주는 예술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인 만큼, 세계의 젊은 예술인들과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오늘의 시간이 여러분의 창작과 연구에 풍부한 자극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신라대학교 대학원 융합예술학과는 예술의 학제 간 융합을 기반으로 실기와 이론적 깊이를 겸비한 고급 예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외 예술계와 연계한 창의적 프로젝트와 연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옹진군, ‘승봉리항 물량장 조성공사’ 준공 기념식 개최

[뉴스스텝] 옹진군은 지난 28일, 자월면 승봉리항 물량장에서 ‘승봉리항 물량장 조성공사’ 준공식을 개최하고, 도서지역 어항 기반시설 확충의 본격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문경복 옹진군수와 배준영 국회의원, 신영희 인천광역시 의회 부의장, 옹진군 백동현 의원, 김택선 의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건설공사 관계자들과 주민 등이 참석해 ‘승봉리항 물량장’의 준공을 축하했다. 옹진군 자월면 승

해양경찰교육원, 인도네시아 해양경찰 초청 구조역량강화 교육과정 진행

[뉴스스텝] 해양경찰교육원은 인도네시아 해양안전의 중추적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구조역량 강화를 위해 현지 인도네시아 해경 15명을 초청하여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고 28일 밝혔다. 10월 26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의 이번 교육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일환에 따른 것으로 ‘인도네시아-해양경찰청 4개년 글로벌 초청연수’ 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올해가 전체

김포시, 세외수입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뉴스스텝] 김포시는 지난 24일 시청 정보화교육장에서 과태료, 과징금 등 지방세외수입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업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복잡하고 다양한 법령에 근거한 세외수입 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업무의 효율성과 담당자의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시는 차세대지방세외수입 운영지원단 전문강사를 초청해 △대장관리 △부과관리 △징수관리 △체납관리 △업무공통관리 등 실무 중심의 이론 강의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