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제주서 순환경제 논하다…제11회 국제폐기물관리학술대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2 17:05:11
  • -
  • +
  • 인쇄
12일 제주신화월드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 위한 국제적 논의의 장 마련
▲ 제11회 3R자원순환 국제 학술대회

[뉴스스텝] 청정 제주에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공유하는 국제적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서귀포시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패러다임 전환-넷제로와 순환경제’를 주제로 ‘제11회국제폐기물관리학술대회(3RINCs 2025)’가 열렸다고 밝혔다.

제11회 국제폐기물관리학술대회(3RINCs 2025)는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와 일본폐기물관리학회(JSMCWM)가 공동 주최했으며,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특별세션과 심포지엄, 제주도 폐기물 처리시설 및 에너지전환 관련 시설 현장견학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 학술대회는 ‘폐기물관리 기술 혁신’, ‘순환디자인과 제품 주기별 관리 방안’,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과 폐기물 관리 분야의 투자계획’, ‘바이오가스 생산과 활용발전 방안’ 등 폐기물자원 순환경제에 관한 주제로 국내외 석학 700여 명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제주의 2035 탄소중립과 2040 플라스틱 제로 비전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최근 4시간 동안 재생에너지만으로 도내 전력 수요를 100% 충당하고 남는 전기를 완도로 송전하는 완전한 RE100을 이뤄냈다”면서 “재활용도움센터와 일회용 컵 보증금제 도입으로 자원순환 분야에서도 세계적 모범사례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의 자원순환 모델이 인도네시아 방탕시에 보급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최초로 추진하게 됐다”며 “이는 제주 자원순환 정책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후위기와 자원고갈은 전 지구적 과제로 국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학술대회를 통해 폐기물 처리․관리기술과 실질적 해법, 혁신 전략이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는 폐기물 학문과 처리응용분야 이론 및 기술적인 연구개발, 정보교환 등 산학협동으로 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대학교수들이 주축이 되고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국내 순환경제 분야의 권위 있는 기관이다.

국제폐기물관리학술대회는 2024년 호주 시드니, 2023년 일본 교토에서 개최되는 등 매년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을 중심으로 열리는 폐기물 자원순환 분야의 국제학술대회이며, 국내에서는 2015년 대전에서 제2회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북교육청, 충북청주FC 유소년팀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준우승 격려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은 9일, 충청북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2025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충북청주FC 유소년팀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K리그 1·2부 구단 산하 유소년팀이 참가한 전국 규모의 대회로 충북청주FC 유소년팀은 울산, 충남아산, 대구, 경남 등을 잇따라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전에서 수원삼성과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재외동포청, 독일 재외동포재단과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재외동포청은 2025년 9월 9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청사 36층 대회의실에서 하르트무트 코쉭 독일 재외동포재단 평의회 의장단 일행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양국 재외동포 정책 및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하르트무트 코쉭 독일 재외동포재단 평의회 의장, 베른하르트 젤리거 독일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이재명 대통령 "불합리한 유통구조 개혁 속도…장바구니 물가 불안 반드시 해소"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장바구니 물가 불안과 관련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체감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유통 구조 개혁에 보다 속도를 내달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열린 제41차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의 필수 과제라고 할 수 있는 민생 안정을 위해서는 구조적인 장바구니 물가 불안이 반드시 해소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