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농업이 가진 치유적 가치 극대화 … 힐링 프로그램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2 17: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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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농업으로 여는 건강한 미래, 치매안심센터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 포항시 치유농업 프로그램 진행 현장.

[뉴스스텝]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남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2025년 힐링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치매 환자 및 가족이 겪는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농업이 가진 치유적 가치를 극대화해 지역사회 건강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원예 활동과 소규모 텃밭 가꾸기, 농작물 수확 체험 등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의 인지력 유지 및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중증장애인, 시설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돌봄 농장을 운영하는 ‘꿈바라기’와 함께 12일 첫 치유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북구 치매안심센터는 주간보호센터, 트라우마 고위험군 등 다양한 집단을 대상으로 텃밭 활동을 진행하며 돌봄농장·치유농장을 운영하는 ‘소풍’, 연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 및 치유카페를 운영하는 ‘맘꽃놀자’와 함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20회로 진행되며 초로기 치매 환자, 치매 환자의 가족 및 보호자 등 총 60여 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향후 시는 2025년 ‘농업대전환 시기 치유 나침반 포럼’을 개최해 각 기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포항형 치유농업의 방향성을 찾아갈 예정이다.

‘국화 활용 치유농업 프로그램’, 정서곤충 체험프로그램 소득화 시범모델 사업으로 ‘곤충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으로 많은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치유농업의 가치를 누리고 정서적·신체적 안정을 얻길 바란다”며 “치유농업의 저변 확대로 많은 시민들이 치유농업 활동에 참여하고 지역사회가 더욱 건강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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