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보건소, 의료 취약지 어르신 대상 ‘건강UP 행복UP’ 프로그램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1 17: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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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놀이지도자 재능기부를 통해 농촌 어르신 건강 챙김 큰 호응
▲ 광양시 보건소, 의료 취약지 어르신 대상 ‘건강UP 행복UP’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광양시보건소는 지난 7월부터 의료취약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행복UP 건강UP 실버놀이지도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정보와 여가 기회가 부족한 농촌 고령 어르신들에게 신체활동, 인지 자극, 정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실버놀이지도자 자격을 갖춘 지역 봉사자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기본적인 스트레칭과 박수 체조를 시작으로, 공·종이컵·빈 병 등 생활 도구를 활용한 놀이, 협동 레크리에이션, 음악 게임, 색칠놀이 등 다양한 인지 자극 활동으로 구성됐다.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이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진상·진월·다압면 일대 7개 마을에서 마을별 주 1회씩 총 39회 운영됐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273명에 달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9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박양숙 보건행정과장은 “의료서비스뿐 아니라 문화·여가 접근이 어려운 농촌 어르신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정서적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버놀이지도자 등 지역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생활밀착형 건강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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