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새내기 공무원 직무 교육…‘차이를 만드는 보도자료’ 작성법 전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5 17: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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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클릭’ 부르는 제목부터 핵심 담는 첫 문장까지…실전 전략 공개
▲ 25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규 공직자 임용 전 교육에서 공보담당관 소속 이광희 주무관이 보도자료 작성법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스텝] 하남시가 25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신규 임용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차이를 만드는 보도자료 작성법’ 교육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시정 소식을 시민에게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는 언론 홍보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전 이현재 시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민원서비스종합평가 2연속 대통령상 수상 등 하남시의 굵직한 성과를 공유하며, 격려와 함께 시민과 호흡하며 배우고, 즐겁게 일하는 공직자가 되어주길 당부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공보담당관 소속 이광희 주무관은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한 전직 언론인 출신으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해 신규 공직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주무관은 “언론 홍보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정책과 시민을 잇는 신뢰의 다리를 놓는 핵심 도구”라면서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은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는 기반이 된다”고 언론 홍보의 전략적 가치를 설명했다.

본격적인 작성법 강의에서는 ‘기자의 클릭을 부르는 방법’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 주무관은 기자들이 하루에도 수십 통의 보도자료 메일을 받는 현실을 보여주며, 보도자료가 기자에게 선택받을 수 있으려면 특히 제목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리드(Lead, 첫 문장) 작성법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도 제시됐다. ‘가수 션이 하남시에서 강연했다’는 단순 사실 나열에서 벗어나, ‘꾸준한 선행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친 가수 션이 하남을 찾아 네 아이 아빠가 들려주는 육아법을 공유했다’와 같이 ‘누가, 왜, 무엇을’ 했는지 핵심 맥락을 요약해 전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보도자료가 갖춰야 할 기본 원칙들도 강조됐다. 이 주무관은 보도자료 작성의 출발점은 ‘5W1H(육하원칙)’에 맞춰 정보를 수집하고 설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보도자료는 시의 공신력이 담보돼야 하는 공식 문서인 만큼, 개인적인 추측을 배제하고 100% 사실만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뉴스의 생명인 적시성을 위한 ‘당일 배포 원칙’과 전문용어를 ‘시민의 언어’로 순화하는 노력도 함께 당부했다.

사례 중심의 실용적인 접근 방식은 교육의 몰입도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정책의 성공이 사업 성과와 홍보의 결합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효과적인 보도자료 작성법 등 실무 지식 습득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교육에서는 회계 기본 교육도 진행돼 ▲회계처리 프로그램 소개 ▲회계 흐름 ▲회계 용어 설명 등 신규 공직자들의 회계 직무 이해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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